"소주 수출 늘린다"… 하이트진로 vs 롯데칠성 '글로벌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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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수출 늘린다"… 하이트진로 vs 롯데칠성 '글로벌 대전'

아시아투데이 2024-06-02 17:57: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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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 맞수인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가 소주 수출 확대에 힘을 쏟는다.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것은 물론 '세계 소주 1위'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이다.

2일 하이트진로홀딩스에 따르면 회사의 계열사 진로소주는 최근 전량수출용 '참이슬 후레쉬 16도'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보고를 마쳤다. 품목 보고란 해당 수출국 규정에 맞게 성분 변화를 준 것을 신고하는 것을 뜻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참이슬 후레쉬 16도를 수출용으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시 시기, 출시 국가 등은 정하지 않았지만, 기존에 수출했던 국가에서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참이슬 후레쉬 16도 수출은 '소주 세계화'를 위한 회사 전략의 일환이다. 앞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지난 3월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창립 이래 최초로 베트남에 해외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소주 세계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회사는 2026년 베트남 공장을 가동하기까지 기반 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다. 다만 차이점은 2016년까지 교민 시장 위주로 참이슬을 판매하고,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수출 전용 과일소주 출시를 확대했다.

올해도 현지인 시장을 타깃으로 소주 판매를 가속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미국·중화권 지역 과일소주 판매 △해외 현지 가정 채널 입점 확대 △해외 온라인 활용한 브랜드 홍보 활동 등에 역량을 모았다.

소주, 과일 소주(기타제재주)를 포함한 하이트진로 소주 수출액은 △882억원(2021년) △1169억원(2022년) △1394억원(2023년) 등으로 매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유럽 시장에서의 영토 확장도 순조롭다. 지난해 유럽 지역에서의 소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5.6% 증가했다.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해 네덜란드, 독일 등 유럽 20개국을 순회하는 참이슬 래핑 트럭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 밖에 미국, 일본 등에서도 소주를 수출하고 있다.

롯데칠성은 지난달 14일 소주 새로 유럽수출용 제품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보고를 마치며, 하이트진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이달부터는 유럽 전용 레시피를 만들어 수출을 확대하고, 신제품 '새로 살구'는 이르면 6월부터 유럽에 수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핵심 판매채널은 한류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이 모이는 한식당, 한인마트 등에 입점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롯데칠성은 올해 △수출용 순하리 처음처럼 매실(4월 18일) △수출용 처음처럼 진 20.0(3월 25일) △일본 수출용 처음처럼 16.5%(3월 11일) 등에 대한 보고를 진행하기도 했다.

업계에선 롯데칠성이 6월부터 프랑스·독일·네덜란드 등 유럽 국가에 새로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럴 경우 동남아시아·일본 등 아시아, 미국에 이어 해외 영토를 대폭 확대하게 된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10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 '아누가'에 참가해 'K 드링크'를 주제로 유럽 시장 주력 브랜드인 밀키스와 순하리 등을 선보였고, 새로를 소개했다.

사실상 하이트진로와의 정면 대결을 피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롯데칠성의 소주 수출액이 전년 대비 1.8% 증가한 655억원에 이르는 등 자신감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순하리는 밀키스와 함께 롯데칠성 유럽시장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핵심 브랜드다. 최근 3년간(2021~2023년) 유럽 수출 증가율은 연평균 52%에 이른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앞으로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서유럽 중심으로 신규 바이어 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신유통 체인인 에데카, 메트로 등 주요 판매 채널 입점을 확대해 K 드링크 수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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