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불안한 상황에서 정식 감독이 된 최철우에게 확실한 힘이 되는 승리가 나왔다.
성남FC는 1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6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에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성남은 기나긴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감독 대행에서 정식 사령탑이 된 최철우 감독은 승리가 필요했다. 수원 삼성, 경남FC전 연속 승리 이후 전남 드래곤즈, 부산 아이파크, 김포FC, 천안시티FC에 차례로 패했다. 최철우 감독에게 옹호적인 시선을 보낸 팬들도 의문의 시선을 가지기 시작했다.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에서 부상자가 계속 발생한 건 뼈아팠다. 공격 핵심인 가브리엘은 사실상 시즌 아웃 상태이며 김정환은 곧 복귀가 유력하나 아직 활용이 불가했다. 조성욱도 부상을 입어 빠지게 됐고 복귀한지 얼마 안 된 강의빈 혹은 윤영선 그 자리를 메워야 했다.
쉽지 않은 안산 원정길, 성남은 1-0으로 이겼다. 성남 승리를 이끈 건 국관우와 최필수였다. 국관우는 구단 테스트를 보고 2024년 입단한 2002년생 윙어인데 성남에서 뚜렷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12분 이준상 대신 들어간 국관우는 후반 44분 신재원 패스를 받아 결승골이자 K리그2 데뷔골을 기록했다.
경기 내내 후이즈가 두들겼지만 이준희에게 막혀 고전하던 성남은 국관우 골로 혈을 뚫었다. 그대로 이긴 건 아니었다. 후반 추가시간 알리바예프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김범수의 슈팅을 최필수가 막아냈다. 최필수는 김영광이 떠난 후 온 유상훈과 경쟁 중인데 연패를 끊는 승점 3점을 벌어다 준 선방으로 우위를 얻게 됐다.
모든 걱정이 희망이 되어 성남은 4연패를 끊어내고 최철우가 정식 감독이 된 후 첫 승을 거뒀다. 성남은 11위에 위치했는데 중위권 팀들과 차이가 크지 않다. 아직 2라운드 로빈 중이고 K리그2는 무슨 일이든 벌어질 수 있기에 더 높은 곳도 바라볼 수 있다. 성남은 희망의 불씨를 피운 안산전을 뒤로 하고 A매치 휴식기 이후에 FC안양과 홈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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