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최근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해 재계 총수들과 회동을 가졌다. 그중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이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중동 시장에 집중하는 가운데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 출시한 스타게이저도 관심을 받고 있다.
스타게이저는 현대차가 인도, 동남아시아 등 신흥국 판매 목적으로 2022년에 내놓은 차다. 최대 7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미니밴이지만 전장 4,460mm로 스타리아는 물론 투싼보다도 작다. 시트는 2+2+2(6인승) 또는 2+3+2(7인승)로 배치했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200L이며 3열 시트를 접으면 585L로 늘어난다.
전체적인 외형은 상위 모델로 꼽히는 스타리아와 비슷하다. 전면에는 ‘심리스 호라이즌’ 디자인을 갖춘 수평형 LED 주간주행등과 그 밑에 자리한 세로형 헤드램프가 강한 인상을 남긴다. 측면은 유려하게 흐르는 지붕 라인과 슬라이딩 방식이 아닌 일반 스윙 타입 2열 도어를 채택한 것이 눈에 띈다. 후면은 H 형태 후미등을 중심으로 넓은 테일게이트를 갖췄다.
실내는 화려하지 않지만 실용적으로 꾸면다. 3.5인치 또는 4.2인치 LCD를 갖춘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탑재했고, 스마트폰 무선 충전과 앰비언트 라이트를 추가했다.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차선 이탈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등 안전 사양도 챙겼다.
파워트레인은 4기통 1.5L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 또는 무단 IVT를 조합한다. 그 성능은 최고출력 116마력, 최대토크 14.7kg·m이다. 지난해 스타게이저에 크로스오버 스타일을 더한 스타게이저 X도 나왔지만 이 역시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다.
한편, 29일 사우디아라비아에 출시한 스타게이저 가격은 수도 리야드 기준 7만 8,775리얄(약 2,893만 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판매 가능성은 사실상 0에 가깝다. 신흥국 전략 모델인 데다 소형 미니밴이 발달하지 않은 국내 자동차 시장 특성이 이유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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