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을 쥔 손웅정 감독, 비밀 독서노트를 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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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을 쥔 손웅정 감독, 비밀 독서노트를 펴다

뉴스앤북 2024-06-01 21:07: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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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책 저서 손웅정 감독이 팬에게 사인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우용 기자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책 저서 손웅정 감독이 팬에게 사인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우용 기자

[뉴스앤북 = 강선영 기자] 6월의 첫날인 1일 오후 대전 은행동 성심당 거리에 위치한 독립서점 ‘다다르다’에서 손웅정 감독의 사인회가 열렸다. 예약제로 진행된 사인회인만큼 현장의 열기는 대단했다. 

그는 팬들과 일일이 사진을 찍고 눈맞춤을 이어가는 등 반가움을 표현했다. 과거 인연부터 팬이 된 이야기까지 일일이 경청한 그는 다소 격한 사인으로 카리스마까지 보여줬다.

대형서점이 아닌 독립서점을 찾은 이유는 출판사 대표의 추천이었다. 대표는 지역서점의 활성화와 독서율 증진을 위한 선택이었고 이를 지지하고 믿어준 건 손 감독이었다. 

그는 “독립서점 너무 좋으네요. 전국 다 다녀보려고 합니다”라며 호탕한 계획까지 밝혔다.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책 저서 손웅정 감독이 팬에게 사인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우용 기자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책 저서 손웅정 감독이 팬에게 사인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우용 기자

세계 무대를 정복한 축구선수의 아버지는 소탈하고 웃음이 가득했다. 축구 아카데미에서 수많은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그의 손에는 공이 아닌 펜을 쥐고 있었다. 

손 감독의 신간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는 2010년부터 작성해온 독서 노트를 바탕으로 2023년 3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김민정 시인과 진행한 수차례의 인터뷰를 담고 있다.

손흥민 선수를 포함해 가족들 가운데 그 누구에게도 이 노트를 보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책 저서 손웅정 감독이 팬에게 사인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우용 기자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책 저서 손웅정 감독이 팬에게 사인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우용 기자

그에게 독서는 자신에게 지금 간절하게 필요한 문장을 찾고 그 통찰을 발판 삼아 지금 처한 상황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려는 시도였다. 

책에게 묻고 답을 찾는 과정을 수십년간 반복해온 그에게는 뭔가 모를 여유가 느껴졌고 낭비가 없었다. 적당한 제스처와 적절한 유머로 독자들을 편하게 만들었다. 

한 30대의 남성은 손 감독에게 받은 사인을 품에 안고 말했다. “저는 책을 4권 구매했어요. 정말 배울 점이 많은 분이라고 느껴서 지인들에게 선물하려구요.”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책 저서 손웅정 감독이 팬에게 사인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우용 기자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책 저서 손웅정 감독이 팬에게 사인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우용 기자

엄마 손을 꼭 붙잡은 8세 남자아이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손흥민 선수의 유니폼과 책을 들어보이기도 했다. 남성 팬이 다수일꺼라 생각했지만 이는 착각이었다. 사인회를 찾은 팬들 10명 중 7명은 여성이었으며 누구보다 그의 철학과 교육법을 지지했다. 

30대의 여성이 손흥민 선수의 사인이 적힌 유니폼을 펼쳐보이며 ”5월 13일에 사인 받았어요! 옆에 사인해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손 감독은 ”흥민이는 나 사인하라고 이렇게 옆쪽에 작게 사인한다고 하더라구요. 하하“라고 웃음을 지어보였다.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책 저서 손웅정 감독이 팬에게 사인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우용 기자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책 저서 손웅정 감독이 팬에게 사인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우용 기자

손 감독은 교육법, 축구철학에 이어 이번에는 글을 통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그의 책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는 현재 각종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책 저서 손웅정 감독이 팬에게 사인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우용 기자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책 저서 손웅정 감독이 팬에게 사인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우용 기자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책 저서 손웅정 감독이 팬에게 사인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우용 기자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책 저서 손웅정 감독이 팬에게 사인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우용 기자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책 저서 손웅정 감독이 팬에게 사인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우용 기자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책 저서 손웅정 감독이 팬에게 사인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우용 기자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책 저서 손웅정 감독이 팬에게 사인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우용 기자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책 저서 손웅정 감독이 팬에게 사인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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