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정주여건 갖춰지면 비수도권도 좋아”...대한상의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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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정주여건 갖춰지면 비수도권도 좋아”...대한상의서 조사

한스경제 2024-06-01 15:11: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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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소통플랫폼 '소플' 조사결과. /해당 페이지 캡처
대한상공회의소 소통플랫폼 '소플' 조사결과. /해당 페이지 캡처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31일 소통플랫폼 ‘소플’을 통해 조사한 결과 2030 세대는 교통‧주거환경‧편의시설과 같은 ‘정주여건’이 잘 갖춰진 곳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대한상의는 수도권·비수도권 거주 2030세대 600여명을 대상으로 ‘내가 살고 싶은 도시’에 대해 물었다. ‘수도권과 비슷하거나 더 나은 정주여건’이라는 응답이 41.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수도권이 비슷하거나 더 높은 연봉의 일자리’가 29.8%로 뒤를 이었다.

또한 비수도권 2030세대를 대상으로 수도권 이주 의향이 있는지 물었더니 ‘의향이 없다’가 38.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의향이 있다’가 36.5%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선호도는 20대가 44.6%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가 38.9%를 차지했다. 

반대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2030세대를 대상으로 비수도권 이주 의향을 물었더니 ‘의향이 없다’가 45.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의향이 있다’가 31.7%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 관계자는 “수도권 거주 2030 중에서도 비수도권 이주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적지 않았다”며 “이는 기존 통념과 다소 차이가 있는데, MZ 세대는 자신의 삶의 기준에 부합한다면 수도권이냐 비수도권이냐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이주하고 싶다고 응답한 2030세대를 대상으로 정주여건 중 어떤 조건이 충족되면 비수도권에 남을 것인지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대중교통 접근성과 편리성’이 50.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주거환경’ 46.9%, ‘의료 인프라‧서비스’ 33.6%, ‘문화‧쇼핑 등 편의시설’ 33.3%, ‘교육기관 수준’ 23.6%가 뒤를 이었다. 

내가 살고 싶은 지역 도시가 갖춰야 할 교통환경에 대해서는 ‘편의시설 등 주요 인프라가 집중된 도심과의 연결성 향상’이 35.8%로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 29.7%보다 높게 나타나 수도권과의 접근성보다 내가 살고 있는 도시 내에서의 교통 편리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내가 살고 싶은 지역 도시가 우선적으로 갖춰야 할 편의시설(복수응답)로 ‘영화관‧공연장 등 문화시설’이 67.6%, ‘쇼핑몰‧대형마트’가 63.6%, ‘레스토랑‧카페 등’이 30.9%, ‘스포츠‧레저 시설’이 28.7%로 꼽혔다. 

보건‧의료 분야(복수응답)에서는 ‘대학병원 등 상급의료기관 접근성’이 41.5%, ‘의료기관 증가 및 인프라 개선’이 36.3%, ‘의료서비스의 다양성‧질 개선’이 22.2%를 차지했고, 교육환경에 대해서는 ‘평생교육‧직업 훈련 프로그램’이 45.3%, ‘중‧고등학교 경쟁력 강화’가 40.6%, ‘대학교 경쟁력 강화’가 40.2%, ‘유치원 및 초등학교 교육 수준 향상’이 29.3%로 집계됐다.

조성환 대한상의 지역경제팀장은 “이번 대한상의 소통플랫폼 조사는 2030세대가 기성세대의 인식과는 다르게 자신이 추구하는 삶의 방식을 충족할 수 있다면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굳이 구분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지역정책의 방향도 이에 맞게 바뀌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수도권 집중 현상이 비수도권 지역의 약화·소멸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야기해 왔다”며 “일할 사람과 소비자가 있다면 기업의 투자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지역에 미래 세대가 살고 싶어하는 정주환경을 세심하게 설계한다면 지역균형발전과 국가 성장잠재력 제고를 달성하는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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