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오래된 정수탑이 예술작품으로 변모···오세훈 “서울 예술도시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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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오래된 정수탑이 예술작품으로 변모···오세훈 “서울 예술도시로 만들 것”

투데이코리아 2024-06-01 10:15: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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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이 31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열린 ‘비의 장막’ 개장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기봉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31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열린 ‘비의 장막’ 개장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기봉 기자
투데이코리아=이기봉 기자 | 서울에 단 하나 남은 ‘폐 정수탑’이 송파구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변신했다.
 
서울시는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32m의 폐 정수탑을 대형 공공미술로 재탄생하는 ‘비의 장막’ 개장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비의 장막은 정수탑의 상부 지름 20m, 하부 지름 8m의 원을 100개의 수직선으로 연결하고 물줄기 모양으로 구현한 건축물로,  교차하는 선마다 생기는 빈 공간에는 바람에 흔들리며 물결을 표현하는 33만여개의 작은 듀라비오(Durabio) 조각으로 채우면서 전기 없이도 움직이는 키네틱 아트(Kinetic Art)를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비의 장막 내부에는 바다의 단면을 형상화한 작품인 ‘바다의 시간’이 만들어졌다.
 
바다의 시간은 30여년간 높아진 바다의 수위 변화를 6가지 색으로 표현한 레진아트(Resin Art) 작품이며 시민 100명이 직접 참여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축사를 위해 단상에 오른 오세훈 서울시장은 송파구의 명물이 또 하나 탄생하게 됐다며 기쁜 소감을 드러냈다.
 
오 시장은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데 송파구에 또 다른 명물이 탄생하게 됐다”며 운을 뗐다.
 
이어 “이곳을 지나가는 많은 시민 여러분들이 비의 장막을 보고 눈길이 더 가고 아이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느끼길 바란다”며 “서울이 문화예술로 잘 꾸며진 도시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 시장은 비의 장막에 이어 서울 곳곳에 예술품을 만들어 예술 도시로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황폐하게 버려졌던 공간들을 푸릇푸릇한 정원으로 만들고 시설물들을 활용해 공공예술품으로 만드는 등 달라지는 서울시를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런 작품들이 성공적으로 시민 여러분 옆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어서 단상에 오른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석촌호수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비의 장막까지 이끌어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석촌호수에는 지난 3~5월간 505만명의 시민과 외국인이 방문했다”며 “10차선의 송파대로를 축소해 보도를 8m 이상 넓혀 방문객들이 바로 돌아가지 않고 비의 장막을 보러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가락시장 정수탑은 지난 1986년 지하수 저장용으로 만들어져 600톤의 물을 저장하는 역할을 해왔으나 2004년 물 공급방식이 달라지면서 가동이 중단됐다.
 
시는 약 20여년간 사용되지 않은 정수탑을 공공미술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 5월 공공미술 프로젝트 ‘SAM(Seoul Aqua Monument)-932’를 진행했다.

당시 4명의 지명 작가와 29팀의 국내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미국의 건축가이자 설치미술가인 네트 칸이 제안한 비의 장막이 같은 해 8월 최종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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