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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억 원대 사기 혐의로 기소된 그룹 디셈버 멤버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디셈버 윤혁, 징역 6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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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는 전날 선고 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혁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습니다.
그룹 디셈버 출신의 가수 윤혁은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지인 등 20여 명으로부터 모두 17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바 있습니다.
그는 "중국에 화장품을 유통하는 사업을 하는 데 투자하면 원금에 30%의 수익을 얹어 2~3주 안에 돌려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분노가 이어졌습니다.
검찰, 형량 너무 낮아 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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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피고인은 거액의 돈을 가로챈 뒤 초기 범행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중인데도 자숙하지 않고 계속 범행했다"며 "피해자 중 한 명은 좋아하는 연예인이던 피고인으로부터 사기를 당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지만 피해 복구가 되지 않았고 피해자들도 형사처벌을 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습니다.
윤혁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인천지검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윤혁의 1심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은 연예계 인맥을 과시하면서 피해자 21명으로부터 투자금이나 차용금 등 명목으로 모두 17억 원을 받아 가로챘다”며 “피해금이 많을 뿐만 아니라 피해도 복구되지 않았다. 피해자들도 엄벌을 탄원하고 있으며,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하면 죄에 걸맞은 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윤혁,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됐는데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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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생으로 올해 나이 38세인 윤혁은 과거 음주 운전에 이어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불구속 입건된 바 있어 당시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긴 바 있습니다.
2017년 2월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윤혁은 전날 오후 4시30분쯤 강남구 논현동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 경찰의 불심검문에 적발돼 불구속 입건되었습니다.
당시 그는 운전 면허증을 요구하는 경찰에게 친형의 주민등록번호를 말하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그가 과거 음주 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됐다는 사실이 함께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팬이 우습지?", "진짜 17억원이나 해먹었네", "6년 너무 짧다. 10년 가자", "피해자들한테 돈은 돌려줘야지?", "지팔지꼰의 대명사"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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