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큰 다람쥐11] 민희진 대표, 방시혁에 화해의 손짓? 그럼 졌다는 뜻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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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큰 다람쥐11] 민희진 대표, 방시혁에 화해의 손짓? 그럼 졌다는 뜻인데...

헤럴드포스트 2024-06-01 03:46: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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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 출처=DALL·E 3 생성 이미지
패러디 출처=DALL·E 3 생성 이미지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결기를 보이며

'눈물의 기자회견장'서 욕설까지 하고

소송으로 이어진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법원에서 이사직을 유지할 수 있게 결정나자마자

또다시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승리한 여신처럼 

밝은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민 대표의 속내도

승리의 여신 모습일까? 

민 대표는 이 자리에서 뜻밖에도

방식혁 의장의 하이브측에

화해의 손짓을 내밀었다.

"정말 지긋지긋하게 싸웠고

이젠 다른 챕터로 넘어가야 한다"

그의 명분은 계속된 싸움을 해봤자 

서로 공멸할 수 있으니

이제 악감정은 접어두고 

같이 잘살자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렇다면 방시혁 의장의 하이브측도 

감정이 상할대로 상했는데

그와 같은 생각을 할까? 

민 대표가 법원 결정으로 

일시적인 해임은 피했다고 해도

오래 버티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벌써 민 대표의 측근이었던 

등기이사 두명이 즉각 해임되고 

하이브측에서 임명한 

3명이 어도어에 똬리를 틀었다.

 

이렇게 되면 민 대표 이외에

이사 3명은 모두 적군이다.

회사의 모든 결정을 하는 

어도어의 이사회 의결과정에서

민 대표 혼자 1대3으로 싸울수 있을까?

싸워봤자 투표수로 질게 뻔하다.

 

그의 법률대리인도

"대표이사는 이사회에서 결정하기 때문에

이사회 결의만 있으면

(언제든)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냉정한 자본주의 시스템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민 대표가 자존심을 꺾고

(알량한 명분을 내세우며)

화해의 손짓을 내밀 수 밖에 없는 

고립무원의 처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의 모든 전쟁에서

화해를 먼저 원하는 쪽은 

진 쪽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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