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31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08포인트(0.04%) 오른 2636.5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43포인트(0.85%) 오른 2657.87로 출발해 장중 2664.48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점점 상승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이 각각 1조654억원, 2812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1조3399억원을 순매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4.36%), 전기가스업(2.15%), 의료정밀(1.98%), 금융업(1.23%), 화학(1.21%), 비금속광물(1.07%), 운수창고(0.86%), 건설업(0.5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운수장비(-0.81%), 의약품(-0.54%), 전기전자(-0.5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LG에너지솔루션(0.91%), KB금융(0.89%) 등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3.32%), 현대차(-1.56%), 삼성바이오로직스(-0.27%), 셀트리온(-0.62%), POSCO홀딩스(-0.14%), NAVER(-0.12%) 등은 하락했다.
하이브(-1.96%)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 해임에 법원이 제동을 걸면서 하락했다.
다만, 어도어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시내 모처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하이브 측이 추천한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 사내이사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민 대표의 측근으로 기존 어도어 사내이사인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의 해임안도 통과됐다.
민 대표는 법원이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고, 하이브가 이에 따라 '사내이사 민희진 해임의 건'에 대해 찬성하는 내용으로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되면서 자리를 지켰다.
민 대표가 낸 가처분 신청은 자신만을 대상으로 한 것인 데다가, 하이브가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어 측근 2명의 해임은 예고된 수순이었다.
민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와 타협점이 마련됐으면 좋겠다"며 "펀치를 한 대씩 주고받았으니 이제 됐다고 생각하고 삐지지 말자"고 제안했다.
SK(11.45%)는 서울고법 가사2부는 전날 "원고(최 회장)가 피고(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 재산 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하면서 이틀 연속 급등했다.
최 회장의 SK㈜ 보유 주식을 '특유 재산'으로 인정해 분할 대상에서 제외했던 1심과 달리 2심에서는 SK 주식도 재산 분할 대상으로 인정했다.
최 회장은 3월 말 기준으로 SK그룹 지주사인 SK㈜ 지분 17.73%(1297만5472주)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SK㈜는 SK텔레콤(30.57%), SK이노베이션(36.22%), SK스퀘어(30.55%), SKC(40.6%)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전에는 SK그룹의 지배구조가 '최 회장→SK C&C→SK㈜→사업회사'의 구조였으나, 2015년 SK C&C와 SK㈜의 합병이 이뤄지면서 '최 회장→SK㈜→사업 자회사'로 단순화됐다.
다만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 회장 측 SK㈜ 지분율이 25.57%에 불과해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9포인트(0.96%) 오른 839.9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이 257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49억원, 28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96%), 에코프로(4.77%), 알테오젠(3.28%), 엔켐(6.15%), 리노공업(0.75%), HPSP(0.71%), 클래시스(3.02%) 등이 올랐다. HLB(-0.49%), 셀트리온제약(-0.56%), 레인보우로보틱스(-0.25%)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원 오른 1384.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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