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트레이드를 통해 마법사 군단의 일원이 된 내야수 오재일을 격려했다.
오재일은 지난 28일 밤 내야수 박병호와의 1:1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KT로 이적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오재일은 팀에 필요한 좌타 거포 유형의 자원으로, 영입을 통해 팀 라인업을 다양하게 운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타선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오재일은 28일 키움전을 마친 뒤 대구에서 서울로 이동했고, 29~30일 잠실 두산전에 출전했다. 29일 대타로 나와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30일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보면 도합 5타수 무안타에 그친 오재일이지만, 사령탑은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3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7차전을 앞두고 "(오)재일이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고 밝혔다.
또 이 감독은 "지금도 (오)재일이와 이야기를 하다가 좀 늦게 인터뷰실에 들어왔는데, 타격코치가 봤을 때도 그렇고 내가 생각하기도 재일이가 좋을 때의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 재일이가 계속 지금의 타격감을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다만 오재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엄상백을 선발로 내세운 KT의 라인업은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김상수(유격수)-강백호(지명타자)-문상철(1루수)-장성우(포수)-김민혁(좌익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신본기(2루수) 순이다.
1루수로 나서는 선수는 '우타거포' 문상철이다. 문상철은 올 시즌 48경기 151타수 47안타 타율 0.311 9홈런 2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10을 기록 중으로, 타선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KIA 선발 양현종과의 상대 전적, 최근 타격 컨디션 등을 고려해 라인업을 구성한 이강철 감독은 "컨디션이 좋을 때 계속 재일이에게 기회를 주고 싶은데, (문)상철이가 너무 잘하니까 재일이를 넣을 자리가 없다"고 아쉬워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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