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미디어뉴스] 양혜나 기자 = 가수 김흥국 씨는 31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만찬에서 "나라를 위해, 또 누구를 위해 해야 할 것 같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씨는 이날 TV조선 유튜브에 출연해 한 위원장과의 자리를 회상하며 "저는 할 말은 하는 사람이고, 그다음에 싸움도 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말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김 씨는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의 지원 유세에 동참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달 24일 채널A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총선 후) 당 차원에서도 하나도 연락이 없다"며 "당신 목숨 걸고 (지원) 했는데 고생했다, 우리 밥이라도 한 끼 먹읍시다(하는 연락이) 없다"고 불평했다.
이에 지난 2일 한 위원장이 김 씨에게 전화 걸어 "총선 후 못 챙겨 죄송하다"며 "제가 몸이 좀 좋아지면 그때 한 번 연락해 뵙도록 하겠다"고 했고, 이후 만남이 이루어졌다.
이들은 종로 한 한정식집에서 2시간가량 회동했다고 알려졌다.
김 씨는 한 전 위원장에 대해 "몸이 왜소하다고 가볍게 볼 사람이 아니더라"며 "필요하면 나라를 위해, 무엇을 위해서라도 자신을 던질 각오가 돼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위원장이 나라 걱정을 많이 하고, 자신이 가야 할 길에 대한 구상을 많이 한 것 같다"며 "당시 많은 사람이 사랑을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잊지 못하고 있고, 그런 분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결심을 엿볼 수 있었다"고 했다.
최근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놓고 당 안팎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선 "같은 식구끼리 힘을 모아야 하는데, 그런 점도 아쉬워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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