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왼쪽)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에게 판다 임대를 요청했다. 사진은 31일 대구 북구 산격청사에서 만난 홍 시장과 싱하이밍 대사. /사진=뉴스1(대구시 제공)
31일 뉴스1에 따르면 홍 시장은 이날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싱하이밍 대사를 만나 "대구대공원에 중국의 국보이자 한중 외교의 상징인 판다 1쌍을 데려올 수 있도록 대사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대구대공원은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이다.
홍 시장은 "이를 통해 한중 관계가 개선되고 중국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친밀도와 이해도가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홍 시장은 여러 차례 판다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대공원에 판다를 들여올 수 있도록 중국과 협의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싱하이밍 대사는 홍 시장의 요청에 "중국 중앙정부에 잘 전달하겠다"며 화답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대구와 중국이 더 상생 협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는 중국 쓰촨성 청두시와의 직항 노선 개설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와 청두시는 지난 2015년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바 있다.
싱하이밍 대사의 대구 공식 방문은 지난 2020년 1월 주한 중국대사로 부임한 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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