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김민재가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선 다시 주전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까.
축구 매체 ‘premftbl’은 30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콤파니 감독 체제 바이에른 뮌헨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테오 에르난데스, 잭 그릴리쉬도 포함됐다.
포메이션은 4-3-3이었고 그릴리쉬, 해리 케인, 르로이 사네, 레온 고레츠카, 자말 무시알라,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테오,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데 리흐트, 요슈아 키미히, 마누엘 노이어가 이름을 올렸다. 에릭 다이어와 함께 김민재는 베스트11에 들지 못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시즌 내내 철벽 수비를 보여주며 월드클래스 센터백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나폴리의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이끌었고 김민재는 세리에 A 올해의 수비수, 발롱도르 22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민재는 많은 기대를 받고 뮌헨에 합류했다.
개막 전까지 김민재와 데 리흐트 조합의 센터백이 주전으로 기용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선택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좋은 호흡을 자랑하며 주전 센터백으로 나와 뮌헨의 수비를 든든하게 지켰다. 특히 김민재는 투헬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합류하자마자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뮌헨은 수준급 센터백을 많이 보유했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우파메카노, 데 리흐트가 번갈아 가며 부상을 당해 남은 센터백은 김민재뿐이었다. 뮌헨은 센터백 보강을 위해 제롬 보아텡 영입을 추지했지만 무산됐다. 결국 김민재는 혹사에 가까운 일정을 소화했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적응기를 잘 마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김민재의 입지에 변화가 생겼다. 뮌헨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다이어를 데려왔다. 다이어는 토트넘 훗스퍼에서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고 투헬 감독은 다이어의 멀티 자원을 높게 평가했다. 최근 다이어는 센터백으로 뛰고 있지만 수비형 미드필더 출신이라 6번 자리도 가능했다.
다이어의 합류에도 김민재가 주전으로 나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투헬 감독은 다이어와 데 리흐트를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벤치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김민재는 적은 기회 속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시즌 초반과 달리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심지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2차례 범했고 2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러면서 김민재 방출설까지 나왔다.
하지만 다행히 뮌헨의 감독이 바뀌면서 김민재에게도 기회가 생겼다. 뮌헨의 2023-24시즌은 실패로 끝이 났다. 시즌 내내 좋지 않은 경기력과 결과가 이어졌고 투헬 감독은 시즌이 끝나면 뮌헨을 떠나기로 했다.
새로운 감독으로 콤파니 감독이 선임됐다. 뮌헨은 3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은 콤파니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확정했다. 콤파니 감독은 2027년 6월 30일까지 뮌헨과 계약에 동의했다. 콤파니 감독은 가장 최근 프리미어리그(PL)의 번리에서 감독직을 수행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콤파니 감독은 아직 베스트11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콤파니 감독은 뮌헨 감독 선임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주전 선수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아직 선수들에 대해 언급하는 건 이르다. 그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기대된다. 그들이 얼마나 우승을 열망하는지 보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민재가 프리 시즌 동안 콤파니 감독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이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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