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셰플러, PGA 챔피언십 물의 '무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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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셰플러, PGA 챔피언십 물의 '무협의'

골프경제신문 2024-05-30 20:12:01 신고

스코티 셰플러. 사진=PGA 투어
스코티 셰플러. 사진=PGA 투어

대회 중에 경찰과 실랑이를 벌였던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형사 처벌 위기를 넘겼다.

30일(한국시간) ESP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켄터키주 제퍼슨 카운티 검찰은 셰플러에 대한 경찰관 폭행, 난폭 운전, 경찰관 수신호 무시 등의 혐의를 기각해달라고 판사에게 요청했다.

청문회 10분 만에 이 요청이 받아들여지면서, 셰플러는 혐의를 벗게 됐다.

검찰은 "증거 전체를 봤을 때 셰플러에게 제기된 혐의에 대한 기소를 진행할 수 없다. '큰 오해'였다는 셰플러의 판단이 증거로 입증된다"고 밝혔다.

앞서 셰플러는 지난 17일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 출전하기 위해 경기장으로 이동하는 중 진입을 막는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셰플러는 유치장에서 '머그샷'까지 찍은 뒤에야 풀려나 간신히 2라운드에 출전해 공동 8위에 올랐다. 셰플러는 올 시즌 4승과 준우승 1회를 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경찰은 셰플러가 진입을 막는 경찰관을 차량으로 밀어붙였다고 주장했지만, 셰플러를 체포한 경찰관의 '보디캠'이 꺼져 있어 이를 입증하지 못했다.

셰플러의 변호사는 "증거가 나올수록 셰플러가 피해자였음이 드러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우리는 경찰에 대한 민사 소송을 제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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