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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이 유퀴즈에 출연해 가정사를 털어놓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45회 ‘축제’ 특집에서는 태안여중 밴드부 KBZ, 가수 싸이, 배우 변우석이 출연해 MC 유재석·조세호와 릴레이 토크를 펼쳤다.
이날 변우석은 모델로 데뷔하게 된 계기를 이야기하며 어려웠던 가정 형편을 털어놨다.
변우석은 "누나의 영향을 받았다. 처음 부모님이 모델일을 반대를 하셨다"며 "그때 제가 들어갔던 회사에서 콘테스트를 열었는데 거기서 수상을 하면 '지원해 주겠다'고 하셨다. 운 좋게 수상을 해서 그때부터 밀어주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지원해주셨다고 얘기는 했지만 사실 그럴 형편이 되진 않았다. 부모님한테 '내가 갚겠다. 나중에 성공해서 그러겠다' 이야기를 하면서 부모님도 아들이 원해 하는 거니까 하고 지원을 해주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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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모델 일을 하면서 우연치 않게 큰일들을 하게 돼서 돈을 벌게 됐다. 부모님이 가지고 있던 빚을 갚아드렸다. 그때의 표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제가 처음 보는 부모님의 표정이었던 거 같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 변우석은 돌아가신 할머니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재석이 변우석의 목표가 좋은 집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물꼬를 트자, 변우석은 “집이 작았다. 1층에 주인집 세탁소가 있었고, 계단이 가파르고 폭이 좁은 이층집이었다. 할머니랑 같이 살았는데 너무 불편하게 올라가셨다”라며 편한 집에서 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할머니가 위독하셨는데, 제가 고3이었다. 입시를 하고 있어서 피곤했다. 할머니를 뵙고, 차에서 조금만 자고 올라온다고 하고 1층에 내려가자마자 할머니가 임종하셨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순간이라며 “같은 공간에 있을 수 있었는데, 제 편함을 위해 그런 선택했던 순간이 가장 후회된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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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작품 흥행 후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난다는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할머니랑 같은 방을 썼고, 같이 잤다. 정말 죄송한 게 바쁘게 살다 보면 생각이 안 나다가 갑자기 한두 번씩 생각날 때가 있다. 매일 생각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한 게 죄송하다. 할머니와의 추억이 너무 많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변우석은 "지금도 내 곁에 할머니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운이 정말 좋은 편이다"라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지금 여기까지 온 것도 옆에서 할머니가 계속 응원을 해주셔서라고 생각한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한편 지난 2016년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로 데뷔한 변우석은 '역도요정 김복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청춘기록',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등에 출연했다. 이후 최근 종영한 tvN 화제작 '선재 업고 튀어' 속 주인공 류선재 역으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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