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 전 멤버 존 레존이 직접 연주했던 기타가 290만달러(약 39억9200만 원)에 낙찰됐다. 사진은 뉴욕 하드록카페에서 열린 뮤직 아이콘 세일에 전시된 기타의 모습. / 사진= 뉴스1
29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에서 이틀간 진행된 경매에서 레논의 기타가 290만달러 (약 39억9200만원)에 낙찰됐다. 해당 악기는 비틀즈 멤버들이 사용했던 악기 중 가장 높은 경매가로 팔렸다.
이 기타는 비틀즈가 1965년 발매한 노래 '헬프!'(Help!)를 녹음하는 데 사용된 12현 Hootenanny 어쿠스틱 기타다. 비틀즈가 출연한 1965년 영화 '헬프'에는 레논이 'Help!', 'You've Got To Hide Your Love Away', 'It's Only Love', 'I've Just Seen A Face' 등의 곡을 이 기타로 연주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존 레논이 1969년 9월 비틀즈를 떠나면서 기타는 50년간 발견되지 않았다. 해당 악기는 스코틀랜드 기타리스트인 고든 월러가 소유했다가 그의 로드 매니저에게 기증한 뒤 종적을 감췄다. 그 후 수십년이 지나 한 영국 다락방에서 우연히 발견되면서 지난 29일부터 경매에 올랐다.
줄리엔 옥션의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굿맨은 "레넌의 잃어버린 기타를 판매해 세계 신기록을 세워 기쁘고 영광"이라며 "이 기타는 음악 역사의 한 부분일 뿐만 아니라 레넌의 영원한 유산의 증거"라고 말했다.
줄리엔 옥션의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다렌 줄리엔도 "분실된 기타를 찾은 건 1961년 폴 매카트니의 베이스 기타 이후 가장 위대한 발견"이라며 "반세기가 지났지만 기타의 외관과 연주는 여전히 꿈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2015년에도 레넌의 J-160E 깁슨 어쿠스틱 기타가 경매에서 240만 러(약 33억원)에 낙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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