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업계에선 의대 커트라인이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지방 유학'이 유행하고, 'N수생' 증가로 수능 난도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여기에 정부의 전공 자율선택제(자율전공) 확대 방침에 따라 입시전략을 짜야 하는 수험생들의 혼란은 불가피해 보인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이 30일 발표한 '2025학년도 의과대학 대입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에 따르면 내년 전국 의대들은 총 461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년 대비 1497명 늘어났다.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학교(차의과대)의 증원(43명)까지 포함하면 총 1540명의 증원돼 총 4695명이 모집된다.
내년도 의대 신입생 총 4610명에서 정원내 모집은 4485명(97.3%)이다. 수시 모집은 67.1%(3010명), 정시 모집은 32.9%(1475명)다. 특히 지역인재 선발 확대 기조에 따라 비수도권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이 1913명으로 전년도 보다 888명 늘어난다.
내년도 자율전공 선발 확대도 또 다른 입시 변수다. 총 3만7935명이 선발되는데 전년 대비 4배 가까이 늘어났다. 입시업계에선 수능이 6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의대 증원과 맞물려 자율전공 선발 확대까지 발표돼 수험생들의 입시전략에 혼란을 줄 것이라고 지적한다. 자율전공 정원 확대로 다른 학과의 정원이 줄어들 수 있어 수험생들은 원하는 대학의 학과 규모 변동을 체크해야 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증원과 자율전공 확대가 맞물리면서 올 대입 판도에 영향이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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