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부동산원
매주 하락하다 겨우 보합을 보인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가 또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회복세를 이어가는 것과 대조적이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도 상승한 반면 대전은 하락했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1%다.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서울과 인천이 각 0.06% 상승하며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을 견인했다. 대전도 이달 셋째 주 올해 들어 처음으로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하지 않아 매매시장 회복을 기대하게 했지만 1주 만에 바로 0.01% 떨어졌다. 동구 –0.02%, 중구 –0.03%, 대덕구 –0.03% 등을 보였고 서구는 0.01% 상승, 유성구는 보합으로 나타났다.
전세가 역시 대전에선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 전세가 변동률은 0.05%를 보이며 매주 상승세다. 그러나 대전은 –0.02%의 변동률로 전국과 다른 양상을 보이는 상황이다. 구체적으로 동구는 –0.07%, 중구 –0.01%, 유성구 –0.05%, 대덕구 –0.04%로 나타나 서구를 제외한 대전 전역에서 전세가 하락이 발생했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의 반전은 당분간 일어나기 힘들어 보인다. 동구는 신규 입주 물량이 소화 중이고 유성구와 대덕구에도 적체 물량이 존재하고 있어서다. 그나마 서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매매가와 전세가 방어가 이뤄지고 있으나 고금리가 장기간 이어져 대전 전역의 부동산 활성화를 끌어가기엔 무리가 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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