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연지 인스타그램 / 햄연지
뮤지컬 배우로 잘 알려진 오뚜기 오너 일가 3세 함연지가 오뚜기 미국법인 '오뚜기 아메리카'에 정식 입사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유튜브 채널 운영을 중단하며 본격적인 경영수업 소식이 들렸던바, 남편과 시아버지까지 총동원한 미국 진출입니다.
함연지, 뮤지컬 배우에서 '재벌 3세'로 본업 복귀
MBC / 샌드박스
함영준 오뚜기 대표이사 회장의 장녀 함연지가 올해 초 오뚜기 아메리카에서 인턴 사원으로 근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달부터는 마케팅 담당 정식 사원으로 채용됐습니다.
오뚜기는 현재 해외 매출이 10% 수준에 불과한 '국내파'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근 북미 생산 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함연지의 미국법인 입사는 오뚜기의 글로벌 경영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평가됩니다.
함연지뿐만 아니라 그녀의 남편, 시아버지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함영준 회장은 지난해 11월, 함연지의 시아버지이자 사돈인 김경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영입했습니다. 함연지의 남편 김재우 씨도 2018년부터 오뚜기에 입사해 미국에서 근무 중입니다.
햄연지
오빠 함윤식 씨가 2021년 오뚜기에 입사하여 경영 수업을 받기 시작한 것과는 달리, 함연지는 2014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하여 연예계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그녀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아마데우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노트르담 드 파리' 등 다양한 뮤지컬에 출연했으나,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함연지는 23살 어린 나이에 이례적으로 여주인공 자리를 꿰차며 화려하게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습니다. 앙상블, 조연 생활을 거치지 않고 주연으로 무대에 선 그는 준비되지 않은 실력으로 혹평을 받았습니다. 업계에서는 그녀의 기용 이유에 대해 '오뚜기 직원들이 좌석을 단체로 채워준다'는 뒷말이 돌기도 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금수저는 모든 걸 맘대로 할수있다는걸 보여준 뮤지컬배우 함연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올 정도였습니다.
뮤지컬 무대를 발판 삼아 함연지는 '오뚜기 3세' 타이틀로 예능 방송에 출연했고, 2019년부터 '햄연지'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재벌이지만 수수한' 이미지를 구축했습니다. 특유의 밝고 경쾌한 성격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함연지 남편, 시아버지 그리고 재산
함연지 인스타그램 / 햄연지
함연지는 오뚜기 창업주 고(故) 함태호 명예회장의 장손녀로, 함영준 회장의 1남 1녀 중 장녀입니다. 대원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뉴욕대 티쉬예술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했습니다. 2017년 동갑내기 남편과 6년의 연애 기간을 거쳐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남편 김재우 씨는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유명 대학에 진학, 홍콩 소재의 한 회사에 다니다가 2018년 오뚜기에 입사 후 현재 휴직하고 미국에서 유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재우 씨의 아버지는 김경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 현재 오뚜기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함연지는 2006년, 14세에 12억 원에 달하는 오뚜기 주식 1만 주를 갖게 돼 미성년 주식부자 순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후 2015년에는 보유한 상장 주식의 가치 366억 원으로 연예인 주식순위 랭킹 5위에 등극하며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미국으로 가기 전, 함연지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에서 거주했습니다. 트리마제는 38평 기준 매매가는 32~39억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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