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과 협력, 전력.통신 케이블 수출 확대
해저와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 육성
[포인트경제] LS에코에너지가 2030년까지 전력, 통신 케이블 사업을 확대하고 해저 케이블과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밸류업 데이(Value-up Day), 발표하는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 ⓒ포인트경제
"LS에코에너지는 전선 사업 확대와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을 추진해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없는 성장을 이어가겠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30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밸류업 데이(Value-up Day)'에서 이 같이 말하며 2023년 7000억원에서 2030년 1조8천억원으로 2.5배 성장시킨다는 계획을 밝혔다.
LS에코에너지는 대규모 해상 그리드 구축, 해상풍력발전 사업 등으로 초고압 해저 케이블 공급이 부족한 상황을 파악하고 유럽과 베트남 해저케이블 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 국내 업체 최초로 베트남에서 대규모 희토류 산화물을 확보하고, LS전선과 함께 희토류 금속공장 건설, 영구자석 제조로 이어지는 밸류체인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LS전선의 자회사인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1위 전력케이블 사업자로 LS전선의 첫 해외 초고압 케이블 생산 거점이다. 28년 전부터 베트남에 진출해 전력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며 베트남 정부와의 관계를 다져온 LS에코에너지는 대규모 해상 그리드와 해상풍력발전 사업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주요 수출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대표는 전선사업에서 LS전선의 영업망을 활용한 협력, 케이블 제조 역량, 베트남 공장을 바탕으로 한 원가경쟁력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베트남 정부가 이달 승인한 제8차 전력개발 계획에 따르 베트남 발전 설비 용량은 2020년 69GW(기가와트)에서 2045년 277GW로 4배 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해저사업은 운반비가 전체 매출 구조에서 15-20%를 차지하기 때문에 현지화가 필수다. LS에코에너지는 북미 쪽을 들어가기로 한 LS전선이 베트남에도 함께 들어갈지 정해지지 않았으나 같이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또 탈중국화로 인한 핵심 대체 지역으로 부상한 베트남은 희토류 매장량이 중국(4400만톤, 38%) 다음으로 많은 2200만톤(19%)이다. 희토류로 만든 영구자석은 전기차와 로봇, 드론, 풍력발전설비, 가전제품, 스마트폰 등에도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베트남 정부가 지난해 2030년까지 연간 200만톤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주요 파트너로 낙점된 LS에코에너지의 입지도 높아졌다. LS에코에너지는 국내 업체 최초로 베트남에서 대규모 희토류 산화물을 확보하고, LS전선과 함께 희토류 금속공장 건설, 영구자석 제조로 이어지는 밸류체인 구축을 진행 중이다.
밸류업 데이(Value-up Day), 질의응답에 응하는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우측)와 한승진 경영지원본부장 ⓒ포인트경제
이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향후 15년 이상 대규모 전력 수요가 지속될 것이다"라며, "올해 실적도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하고 내부 목표치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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