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오물풍선 이어 단거리탄도미사일 10여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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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오물풍선 이어 단거리탄도미사일 10여발 발사

아시아타임즈 2024-05-30 10:40: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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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위성·오물풍선·GPS 교란 등 다양한 형태 도발 지속

[아시아타임즈=김보연 기자] 북한이 30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동해상으로 무더기 발사했다. 

image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대거 발사한 30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역 대합실에서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아침 6시 14분경 북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10여발을 포착했다.

미사일들은 350여㎞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으며, 비행거리 등으로 미뤄 초대형 방사포(KN-25)로 추정된다. 평양에서 350㎞ 거리에는 서울·대전 등 대도시와 청주·수원·원주·서산 등 주요 공군 기지 소재지가 포함된다.

합참은 "군은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으며 미국·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며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7일 300㎞를 날아간 단거리 1발에 이은 13일 만으로, 지난 27일 밤 군사정찰위성을 실은 발사체를 쐈다가 공중 폭발로 실패한 지 사흘 만에 또 도발에 나섰다.

북한이 위성 발사 실패에 대한 관심을 외부로 돌리기 위해 이러한 다양한 도발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틀 연속 남쪽을 향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전파 교란 공격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29일에 이어 남쪽을 향해 GPS 교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다만 군은 현재까지 GPS 교란으로 인한 군사작전 제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번 주 들어 오물풍선 살포 등 다양한 형태의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북한은 28일 밤에는 남측으로 오물풍선을 살포했으며, 북한이 보낸 풍선은 260여개로 하루 기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오물풍선에 대해 "'표현의 자유 보장'을 부르짖는 자유민주주의 귀신들에게 보내는 진정 어린 '성의의 선물'"이라며 "계속 계속 주워 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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