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게임, 미국 시장서 디지털 광고비 작년 대비 23% 증가한 1조 309억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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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게임, 미국 시장서 디지털 광고비 작년 대비 23% 증가한 1조 309억 지출

경향게임스 2024-05-30 10:17:25 신고

글로벌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가 2024년 미국 시장에서 주요 아시아 태평양 게임 브랜드가 집행한 디지털 광고 지출 및 성장률, 최근 몇 년간 아시아 태평양 게임 브랜드가 미국 시장에서 집행한 인기 타이틀과 주요 집행 채널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아시아-태평양 게임 브랜드가 미국 시장에서 집행한 디지털 광고에 대한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표했다.
 

제공=호요버스 제공=호요버스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게임 시장 중 하나이자 아시아-태평양 게임 브랜드의 해외 진출에 중요한 시장이다. 2023년 2분기부터 2024년 1분기까지 미국 시장 디지털 광고 지출 기준 상위 10개 아시아-태평양 게임 브랜드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7억5000만 달러(한화 약 1조 309억) 이상을 디지털 광고에 지출했다.
 

제공=센서타워 제공=센서타워

미국 시장 디지털 광고 지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호요버스는 최근 1년간 미국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87% 증가한 2억9000만 달러(한화 약 3986억 원)를 집행했으며, 이러한 증가세는 주로 인기 모바일 게임 ‘붕괴: 스타레일’의 영향이 컸다. 이외에도 닌텐도, 반다이남코, 세가, 하비, 센추리게임 등의 아태 게임 브랜드가 디지털 광고 지출이 증가했다.
 

제공=센서타워 제공=센서타워

총 디지털 광고 지출은 게임 브랜드가 인기 타이틀에 대한 디지털 광고 지출을 늘리며 크게 증가했다. 예를 들어 2023년 4월 ‘붕괴: 스타레일’이 출시된 이후 해당 게임은 2023년 2분기부터 2024년 1분기까지 2억3000만 달러(한화 약 3161억 원)의 디지털 광고비를 투자했는데, 이는 퍼블리셔 호요버스가 출시한 모든 타이틀의 디지털 광고비의 80%에 해당한다.
 

제공=센서타워 제공=센서타워

유튜브와 메타의 광고 플랫폼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아시아-태평양 게임 브랜드가 미국 시장에서 디지털 광고를 집행하는 주요 채널으로 밝혀졌다. 그중 호요버스, 텐센트, 반다이남코는 유튜브를 선호한 반면, 닌텐도, 스퀘어 에닉스, ‘센추리게임’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공=센서타워 제공=센서타워

센서타워에 따르면 모바일 4X 전략 게임인 ‘라스트 워: 서바이벌’은 캐주얼 광고 소재를 강력하게 배치한 덕분에 미국 시장을 빠르게 개척할 수 있었다. 2023년 8월부터 10월까지 ‘라스트 워: 서바이벌’의 다운로드 수는 큰 증가세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2024년 1월 이 게임의 미국 광고 지출은 2023년 11월 대비 11배나 증가했고, 다운로드 수는 사상 최고치인 150만 건을 기록했다.
 

제공=센서타워 제공=센서타워

또 다른 성공적인 디지털 광고가 게임의 성과로 이어진 예로는 ‘붕괴: 스타레일’이 있다. 2023년 5월 ‘붕괴: 스타레일’은 출시 후 한 달 동안 미국시장 광고 노출을 3.5배 끌어올렸으며, 그중 90% 이상이 유튜브 플랫폼에서 집행됐다. 광고 지출과 노출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붕괴: 스타레일’이 2023년 5월 미국 시장에서 거둔 인앱 수익은 4월의 3.3배에 달했는데, 이를 통해 게임은 타깃 플레이어를 빠르게 유치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일본 게임 브랜드 ‘반다이남코’가 발표한 중기 계획을 보면 ‘반다이남코’는 IP를 핵심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2025년까지 해외 매출 점유율을 35%까지 끌어올리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센서타워의 데이터에 따르면 ‘반다이남코’의 모바일 게임 총 수익 중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의 점유율은 해마다 증가해 2023년에는 42%에 달했다.

실제로 ‘반다이남코’는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는데, 미국 시장에서의 디지털 광고 지출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증가해 2023년에는 2019년 지출의 약 7배에 달했다. 2023년부터 미국 시장에서 원피스 IP와 드래곤볼 IP를 광고 지출의 중심으로 삼고 있으며, 2024년 1분기 원피스 IP와 드래곤볼 IP의 광고 지출 점유율은 각각 52%와 25%를 차지했다.

센서타워 오디언스 인사이트에 의하면 ‘반다이남코’의 원피스 IP와 드래곤볼 IP 모바일 게임의 핵심 광고 오디언스는 젊은 남성이었으며, 코어 게이머와 콘솔 게이머 페르소나에 속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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