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현장.Plus] ‘국대는 김진수뿐’ 전북의 현주소, ‘국대 0명’ 강원이 가져가야 할 연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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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현장.Plus] ‘국대는 김진수뿐’ 전북의 현주소, ‘국대 0명’ 강원이 가져가야 할 연속성

풋볼리스트 2024-05-30 07: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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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전북현대). 서형권 기자
김진수(전북현대).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춘천] 김희준 기자= 국가대표에 뽑힌 선수는 강원FC와 전북현대를 통틀어 김진수뿐이었다. 전북의 현주소이자 강원 선수들에게 연속성이 필요함을 보여주는 요소다.

지난 27일 김도훈 임시 감독은 6월 A매치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최초 발탁만 7명이 있을 만큼 변동이 많았던 가운데 전북 소속은 김진수 한 명이었다. A대표팀에 전북 선수가 1명만 뽑힌 경우는 2021년 6월 A매치 이후 처음이다.

전북의 현주소를 보여줬다. 전북은 올 시즌 리그에서 부진을 거듭하며 강등권으로 주저앉았다. 현재는 최하위를 벗어나 리그 10위까지 올라왔으나 여전히 이름값에는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이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의 한계가 분명한 전술도 한몫했고, 전북 선수들도 전반적으로 기량이 최상은 아니었다. 그나마 K리그에서 최상급 경기력을 보여주던 송민규는 부상으로 빠졌다.

김두현 전북현대 감독. 전북현대 제공
김두현 전북현대 감독. 전북현대 제공

김두현 감독이 신임 기자회견에서부터 국가대표 관련 발언을 한 이유가 있다. 김 감독은 전북을 장기적으로 어떻게 만들고 싶냐는 질문에 선수들이 오고 싶어하는 팀, 해외 진출의 교두보 같은 팀과 함께 “국가대표를 제일 많이 배출하는 팀”으로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때 울산HD와 함께 가장 많은 국가대표를 보유한 팀이었던 전북의 위상이 예전같지 않음을 내포한 답변이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도 “국가대표로 뽑힌 선수가 김진수 선수밖에 없는데, 전북엔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 우리 선수들이 재평가되게끔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북에서 국가대표 선수가 거의 나오지 않은 이유를 현재 팀 전체 경기력으로 판단했다.

김 감독 말대로 전북이 국가대표를 많이 배출하던 시기는 전북이 K리그 최강자로 위세를 떨치던 시기였다. 그에 비해 지금은 전북 선수 중 K리그 베스트 11에 들 선수조차 뽑기 어렵다. 특히 이번 A매치 명단 발표가 최근 한두 시즌 활약에 집중한 경향이 강한 걸 고려하면 전북이 앞으로 국가대표를 많이 보유한 클럽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적어도 이번 시즌 김 감독 전술 아래 극적인 반등이 필요하다.

황문기(강원FC). 서형권 기자
황문기(강원FC). 서형권 기자

한편 강원 선수들은 국가대표에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강원은 현재 리그 4위로 호성적을 거둔 데다 경기력도 K리그에서 가장 좋은 팀 중 하나다. 황문기, 양민혁 등 K리그 수위급 선수들과 이광연, 이상헌 등 잠재적인 후보군 선수들을 보유했음을 고려하면 최초 발탁이 유독 많았던 이번 A매치에 한 명도 뽑히지 못한 건 아쉬운 일이다.

윤정환 감독은 이를 연속성 부족으로 설명했다.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가 올해 돋보이는 선수들이 있긴 한데, 국가대표는 꾸준하게 오랫동안 잘해온 선수들이 뽑히는 자리다. 아쉬워하기보다 지속성을 가져간다면 어떤 선수에게든 기회가 온다고 본다”며 국가대표 선출을 위해 강원 선수들이 꾸준한 활약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강원에서 국가대표에 가장 가깝다고 평가받는 황문기와 풀백 포지션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번에 김도훈 감독은 풀백이 가능한 자원만 3명을 최초 발탁했는데 최준, 황재원, 박승욱(센터백으로 선발) 모두 지난 시즌 초반부터 K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이다. 황문기는 지난 시즌 후반기 본격적으로 날개를 편 선수로 이들에 비해서는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준 기간이 길지 않다.

그래도 지금 같은 경기력이면 강원에서 국가대표 선수가 나올 일도 머지 않았다. 황문기는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을 만나 “내 활약이 좋은 게 아니고 팀이 빛난 덕”이라고 겸손을 보인 뒤 “선수라면 가고 싶은 곳이 국가대표지만 최우선은 소속팀이다. 강원에서 최선을 다하고 맡은 역할을 잘하다 보면 영광스러운 자리에 가지 않을까”라며 팀에서 꾸준한 폼을 보이면 국가대표는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거라 이야기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전북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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