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통그룹의 공동창업자인
루치아노 베네통(89)이
회장직을 사임한다.
창립 가문이 더이상 그룹을 이끌지 않고
새로운 경영진으로
일대 쇄신을 꾀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1억유로(약 148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과 관련
자신의 책임보다 2020년 영입한
마시모 레논 CEO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레논이 지난해 1억유나 손실 난 것을
은폐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나는 (그를) 믿었고, 나는 틀렸다"라고
자조섞인 푸념까지 늘어놨다.
심지어 그는 레논을
'루치아노의 서명자'라고 불렀다.
(권력과 배신의 복잡한 짜집기로 엮인 인물)
베네통은 그간 패스트패션업체와
경쟁에서 실패하며
2013년 이후 약 1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정도로 경영이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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