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라디오방송에 나온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집권 하면 누굴 국방장관 시킬 거냐는 질문에 이 사람의 이름을 거론했습니다.
크리스토퍼 밀러는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중 마지막 국방장관 대행을 맡아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시리아 등에서 미군 철수를 진두지휘했습니다.
아버지도 6·25 전쟁에 참전했던 밀러 전 장관 대행은 자신도 1980년대 후반 DMZ에서 소위로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SBS와 단독 인터뷰에 응한 밀러 전 장관대행은 북한의 도발로 심각한 긴장 국면이 조성되면 전술핵 한반도 재배치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의 동의를 전제로 했습니다.
밀러는 항공모함 전단처럼 천문학적인 비용이 드는 무기로 전쟁을 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8천200억 달러, 우리 돈 1천100조가 넘는 미 국방 예산을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한미군 철수에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지만 주한미군 규모 조정에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밀러가 대표 집필한 트럼프의 정책 공약집 프로젝트 2025에는 '한국이 북한에 대한 재래식 방어를 주도하도록 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게 되면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 안보 환경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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