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웨인 루니가 폴 스콜스,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를 비교했다. 그는 세 선수 중 제라드가 최고라고 주장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웨인 루니는 세 명의 잉글랜드 선수 사이의 오래된 논쟁에 답했다”라고 보도했다.
폴 스콜스,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는 한때 잉글랜드를 주름잡았던 미드필더다. 스콜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통산 718경기에 나선 레전드다. 맨유에서 데뷔해 팀을 옮기지 않고 은퇴한 원클럽맨이기도 하다.
스콜스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PL)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수많은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66경기 14골을 기록했다.
제라드는 리버풀을 대표하는 선수였다. 리버풀 소속으로 통산 710경기에 출전했다. 201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갤럭시로 이적하기 전까지 리버풀에 UCL, FA컵 등 트로피를 안겼다.
제라드는 리버풀이 부진했을 때도 다른 팀의 구애를 거절하는 등 낭만을 지킨 것으로도 유명하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에선 114경기에 출전했다. 잉글랜드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4위가 바로 제라드다.
램파드는 첼시의 전설이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스완지 시티를 거쳐 2001년 첼시에 합류한 뒤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램파드는 첼시 유니폼을 입고 648경기에 출전했고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106경기에 나섰다.
세 선수는 선수로 뛴 기간이 겹쳤다. 축구 팬들 사이에선 어떤 선수가 최고였는지에 대한 논쟁이 자주 나온다. 국내에선 이를 두고 ‘스램제’ 논쟁이라고 부른다.
과거 세 선수와 함께 뛰었던 루니가 스램제 논쟁에 입을 열었다. 루니는 세 선수가 다르다고 말하면서도 제라드가 최고라고 주장했다.
루니는 “그들은 모두 다르다. 다재다능한 부분에서 제라드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수비, 패스, 달리기, 태클, 득점 등 모든 면에서 제라드가 최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램파드의 득점 감각을 인정했다. 루니는 “득점 측면에서 보면 램파드는 대단한 선수다. 그가 중원에서 넣은 골은 정말 놀라웠다. 기술적으로 스콜스나 제라드의 수준은 아니었지만 미드필드에서 골을 넣는 것은 그보다 뛰어난 선수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세 선수 중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했던 스콜스에 대해선 “어릴 땐 거의 공격수에 가까웠던 그가 어떻게 적응했는지가 중요하다. 10번 미드필더부터 더 낮은 미드필더 역할까지 맡으며 경기를 지시한 건 다른 어떤 선수들도 하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의견을 남겼다.
루니는 제라드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그는 “모두 세계적인 선수들이다. 제라드가 맨유에 왔다면 스콜스가 할 수 있는 일을 거의 해낼 수 있었다고 생각환다. 반면 스콜스는 리버풀에서 제라드가 한 일을 할 수 없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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