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장은송 기자] 최근 그룹 소녀시대 윤아가 칸에서 인종차별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칸에서 가수 겸 배우 아이유에 '어깨빵'을 해 많은 비판을 받은 프랑스 인플루언서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유는 지난 2022년 영화 '브로커'가 '제75회 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됨에 따라 칸에 입성했다. 아이유는 레드카펫을 밟는 등 많은 이들의 환호를 받으며 영화제를 즐겼다.
다만 문제가 된 점은 아이유가 누군가로부터 일명 '어깨빵'을 당하는 모습이 칸 영화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는 것이다. 아이유의 어깨를 치고 지나간 사람은 프랑스 뷰티 인플루언서 마리아 트래블로, 별다른 사과 없이 그냥 지나쳐 '인종차별'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 일으켰다.
마리아 트래블이 강하게 어깨를 밀치고 간 뒤 아이유는 휘청이며 머쓱한 웃음을 지어 보여 팬들은 더욱 분노했다. 팬들은 마리아 트래블의 SNS에 찾아가 사과를 요구했고, 결국 마리아 트래블은 SNS를 통해 아이유에 사과를 건넸다.
하지만 마리아 트래블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마리아 트래블이 자신의 게시물에 아이유의 계정과 노래를 태그하는 등 다소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심지어 최근까지 "영화 브로커와 함께하는 동안 정말 멋진 순간"이라는 글과 함께 아이유의 계정과 노래를 태그하곤 자신이 칸에 참석한 영상을 올리기도 해 더욱 비판을 받았다. 해당 게시글은 지난 1월까지 유지됐으나, 현재는 다른 글과 노래로 바뀐 상태다.
이에 그의 SNS에는 여전히 비난 댓글이 달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 무례한 금발의 소녀야. 우리는 당신이 한 일을 결코 잊지 않을 거야", "아이유에게 사과해"라는 등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다.
마리아 트래블의 현재 SNS 팔로워 수는 8만여 명이다. 아이유에 '어깨빵'을 했던 당시에는 3만여 명이었다. 때문에 일각에선 아이유를 계속해서 언급하는 것이 자신의 유명세를 위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마리아 트래블의 가장 최근 게시물은 지난 21일 게재된 영상으로, 메이크업을 해주는 내용이 담겨있다. 마리아 트래블은 "오늘은 나의 멋진 고객의 생일을 위해 준비했어"라며 "그녀와 내 친구, 그리고 매우 재능 있는 사진 작가와 함께 일하는 것은 정말 즐거웠어"라고 남겼다.
한편 윤아는 27일(현지시간) '제77회 칸 영화제'에 참석했다가 여성 경호원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해당 경호원은 윤아가 팬들에 인사하려고 하자 빨리 안으로 입장하라는 듯 팔로 윤아의 상반신을 막으며 재촉했다.
이 경호원은 윤아 뿐 아니라 켈리 롤랜드, 마시엘 타베라스 등 유색인종 배우들을 유독 강하게 저지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경호원의 과도한 대처에 켈리 롤랜드는 자신의 몸에 손을 대지 말라는 듯 경고했고, 마시엘 타베라스는 경호원의 어깨를 밀치며 불쾌함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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