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윤민성 기자] 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배우 이정재의 음주 운전 사례가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정재의 과거 음주 운전 혐의가 다시 거론되고 있다. 이정재는 가수 김호중과 마찬가지로 음주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냈지만 매니저가 대신 운전했다며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바 있다.
이정재는 무려 두 차례의 음주 운전 이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정재 음주운전 경력(이력)'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해당 글에는 이정재가 음주 운전 범죄를 저질렀던 당시 언론 기사가 캡처돼 있었다. 이를 공유한 네티즌은 "음주운전 사고로 사망자분 기사를 보고 안타까웠고 나도 가족 중에 중경상 사고 피해자가 있어 음주 운전을 극혐한다"며 "그런데 (이정재 음주 운전은) 다른 연예인의 비해 안 알려졌다 생각해 글을 올린다"고 적었다.
작성자는 지난 1999년 9월 13일과 2002년 8월 22일 두 차례 벌어진 이정재의 음주 운전 사건 언론 기사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정재는 9월 13일 오전 2시 10분쯤 만취 상태로 자신의 BMW 차량을 몰고 가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냈다.
이정재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222%였으며 그가 몰던 차량에는 배우 정우성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차량은 20대 여성 회사원이 몰던 마티즈 승용차였다.
이정재는 사고 직후 술을 마신 것은 사실이지만 직접 운전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하며 경찰과 실랑이를 벌였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내가 운전하지 않고 매니저가 대신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혐의를 부인하던 이정재는 결국 운전 사실을 시인했으며 불구속 입건(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되고 면허가 취소됐다.
불과 3년 뒤인 2022년 7월 22일에도 이정재는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당시 이정재는 0시 5분쯤 자신의 BMW 차량을 몰다 강남구 청담동 초등학교 앞에서 음주 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으며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54%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재는 경찰 조사에서 "압구정동 호프집에서 친구들과 맥주 3병을 마셨다"고 진술했다. 해당 사건으로 이정재는 또다시 불구속 입건(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김호중이랑 수법이 다를 바 없네", "음주운전은 평생 운전대 못잡게 해야한다", "우리나라 법이 약해서 그래"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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