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윤민성 기자] 직장 내 괴롭힘·갑질 논란에 휩싸인 강형욱이 해명 방송을 올린 뒤 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증가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24일 강형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늦어져서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55분짜리 해명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해당 게시물을 올리기 전 <강형욱의 보듬tv> 의 구독자 수는 207만 명이었다. 강형욱의>
하지만 해명 방송 후 구독자 수가 증가해 27일 오후 1시 기준 210만 명을 기록했다. 해당 영상에서 강형욱은 아내와 함께 출연해 그동안의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강형욱은 "사실 여부를 따지기에 앞서 이런 소식으로 시끄럽게 만들고 좋지 못한 소식을 전해 드려 죄송하다"며 "제가 대표로서 부족해서 생긴 문제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해명하고 섭섭한 부분이 있었던 분들이 계셨다면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폐쇄회로(CC)TV 직원 감시 논란에 대해 강형욱은 "감시 용도가 아니다. 훈련사님들의 개도 와있어서 CCTV는 꼭 있어야 했다"며 "일하는 중에 CCTV를 달아서 직원들이 '우리를 감시하는 것이냐'고 따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지난 27일 보듬컴퍼니 전 직원 A 씨 등은 해당 영상에 재반박하는 PPT 문서를 작성했다. 이 문서에는 논란이 됐던 CCTV 감시 및 폭언 메신저 감시 등에 대해 "의혹이 모두 사실"이라고 반박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들은 가장 큰 논란이 됐던 CCTV에 대해 "사무직만 있었던 서울 서초구 잠원동 빌라에 1대, 2015~2017년 잠원동 빌딩 7층 사무실에도 9대가 있었다"며 "잠원동 지하 1층에 훈련사들이 있고, 옆 건물 빌라에서 마케팅 업무만 해서 강아지가 오지 않는 일반 사무실이었는데도 CCTV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 대표가 훈련사에게 '기어나가라, 너는 숨 쉬는 것도 아깝다'며 20분 넘게 소리 지르는 걸 옆방에서 들었다며 일부 폭언 관련 녹취 파일도 갖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지난 주에 이어 27일에도 결방을 이어간다. 대신 월화 드라마 <함부로 대해줘> 스페셜로 대체 편성됐다. 함부로>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은 강 대표 부부의 해명 방송 후 "열받아 무료 변론하겠다"고 나선 박훈 변호사와 접촉해 법적 대응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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