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KB금융이 아닌 키움증권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1호 공시 상장사가 됐다.
28일 키움증권은 한국거래소 기업공시 사이트(KIND)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DART)을 통해 별도 기준 주주환원율 30%,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이상 등을 골자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사진=키움증권
앞서 전일 KB금융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관련 공시를 냈지만, 예고 안내 공시였다. KB금융은 "당사는 이사회와 함께 'KB의 지속가능한 밸류업 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이를 토대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마련해 올해 4분기 중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이로써 키움증권이 밸류업 공시 1호 상장사가 됐다.
키움증권의 2023년 회계연도 기준 PBR은 0.52배이며 ROE는 8.1%, 주주환원율은 46.7%였다.
키움증권 측은 "업계 최고 자본효율성을 기반으로 주주 중시 경영을 하겠다"면서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별로 목표를 제시했다.
신규 사업 진출 계획으로는 초대형 IB 인가를 통한 발행어음 비즈니스 진출, 안정적 수익률의 특화된 연금 서비스 제공, 올해 중 싱가포르자산운용사 라이선스 취득 등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등이 담겼다.
키움증권 측이 이처럼 1호로 밸류업 공시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3월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공시했기 때문.
당시에도 키움증권은 2025년까지 주주환원율 30% 이상 유지와 향후 3년간 평균 ROE 1% 목표 등 수익성 및 성장성 강화, 임직원 성과보수 체계 ROE와 연계 등 책임경영 강화, 투자자소통 강화 등을 발표했었다.
한편, 키움증권은 작년 별도 기준 주주환원 총액이 1581억원으로 당기순이익 3384억원의 46.7%에 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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