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후일담] '셧다운' 풀고 실적 개선 나선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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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후일담] '셧다운' 풀고 실적 개선 나선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아시아투데이 2024-05-28 19:18: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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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정아 기자 = 작년 고금리와 경기침체 여파로 카드업계에서 연체율 비상등이 켜졌을 때, 유일하게 '0%대 연체율'을 기록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현대카드입니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지난 21일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작년 위기 상황을 회상했는데요. 그는 "2022년 금, 채권 등 100개 경제 지표를 봤어요. 우리는 모두 셧 다운(shut down) 한다고 전 직원들에게 공표(declare)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현대카드의 '허리띠 졸라매기' 기조가 수정되는 분위기입니다. 리스크 관리도 중요하지만 성장성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현대카드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가량 줄었습니다. 실적이 뒷걸음질 친 것이죠.

이는 2022년 이후 대출 취급 규모를 대폭 줄인 영향 때문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작년 현대카드의 카드론·현금서비스 취급 금액은 2021년 대비 24% 감소했습니다. 경쟁사인 신한카드(8%), 삼성카드(7%)에 비해 감소폭이 컸죠. 카드 결제 대금을 이월하는 리볼빙 서비스에 더해 카드론과 현금서비스에 대한 연체를 관리하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우량 차주 위주로 대출을 취급한 덕분에 작년 0%대 연체율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정 부회장은 "2022년 하반기부터 굉장히 힘들었는데, 예상 보다 쇼크(shock) 수준이 크지 않았다"며 "그 만큼 당국과 금융권 모두 관리 능력이 높아진 부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작년에 비해 카드사 자금조달 상황이 안정화됐고, 최악의 경기 침체 국면에서는 벗어났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무엇보다 대출 영업을 계속 '셧 다운'하는 건 수익에 부담으로 작용됩니다. 현대카드가 허리띠 졸라매기 기조에서 수익성 확대로 돌아선 이유입니다. 실제로 현대카드 대출 취급액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1분기 카드론·현금서비스 취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급증했습니다.

연체율 관리에 공들여온 경쟁사들도 현대카드처럼 점차 수익 확대 기조로 점차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대표적으로 올 1분기 1%대 연체율을 기록한 신한카드, 삼성카드 등 대형사들이 거론됩니다. 다만, 아직까지 경기 침체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긴축 기조'와 '수익 확대' 기조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아야한다는 시각도 나옵니다. 작년 실적 직격탄을 맞은 카드업계가 올해는 성장세를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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