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바이에른뮌헨이 빈센트 콩파니 감독 선임에 이어 첫 번째 영입을 급하게 준비하고 있다. 스페인 공격수 니코 윌리암스가 강력한 타깃으로 고려되고 있다.
스페인 '렐레보'는 28일(한국시간) "바이에른이 니코에게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막스 에벨 스포츠 디렉터는 가능한 빨리 계획을 세우고 싶어하며 니코는 강력한 선택이다"라고 보도했다.
2002년생인 니코는 가나계 스페인 공격수다. 형인 이냐키 윌리암스와 함께 아틀레틱클루브에서 활약하고 있고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력과 피지컬이 장점으로 꼽힌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가나 대표팀의 합류 요청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하고 스페인 대표팀을 선택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니코가 두각을 보이기 시작한 건 지난 시즌부터다. 2022-2023시즌 라리가 36경기를 뛰며 6골 4도움을 기록하며 데뷔 첫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이번 시즌에는 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31경기 5골 11도움을 올리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을 도왔다. 마요르카를 꺾꼬 코파 델 레이 우승도 차지하면서 커리어 첫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니코는 이미 많은 팀들의 구애를 받고 있다. 앞서 바르셀로나가 니코 영입을 노렸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도 그를 주시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리버풀, 아스널, 첼시, 애스턴빌라가 니코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여기에 바이에른까지 참전한다. 수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친 바이에른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팀을 떠났고, 다른 감독들의 여러 거절 끝에 콩파니 감독 선임에 근접했다. 이어 첫 영입 타깃으로 니코를 낙점했다.
경쟁이 치열한 만큼, 가격도 저렴하지 않다. 니코는 최근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7년까지 계약이 늘어났다. 바이아웃은 6000만 유로(약 885억 원)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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