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채상병 특검법’ 찬성 표결 당론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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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채상병 특검법’ 찬성 표결 당론 채택

아시아투데이 2024-05-28 10:29: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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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채상병 특검법 관련 의원 및 당선인 총회
28일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채상병 특검법 관련 긴급 의원 및 당선인 총회에서 허은아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개혁신당이 고(故)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 재표결에서 찬성 표결할 것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소신 투표를 촉구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을 앞둔 2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 및 당선인 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저희는 오늘 재표결될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서 찬성으로 당론을 채택하고, 혹여 오늘 재표결에서 찬성 의견이 (출석 의원) 3분의 2을 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서 22대 당선인들도 채상병 특검법을 당론으로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며 "개혁신당 현역 의원 전원은 오늘 본회의에 참석해서 찬성 표결을 하실 것이다. 확실하게 개혁신당의 당론"이라고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개혁신당은 당론으로서 채상병 특검법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고, 통과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그는 또 이날 총회에 불참한 의원들의 의사와 관련해서도 "오늘 긴급 의원총회 같은 경우는 급하게 잡히다 보니 일정 조율이 안 되신 분들이 있는데, 저희가 개별적으로 이원욱·조응천·양향자·양정숙 의원 모두 다 오늘 오후에 있을 본회의에 참석할 예정이고 다 찬성 표결을 할 것이라는 걸 다 확인했다"고 전했다.

개혁신당 지도부는 이날 총회에서 채상병 특검법 통과를 위해 여당 의원들이 양심에 따라 투표해 줄 것을 호소하는 데 입을 모았다.

허은아 당 대표는 "(수사 외압) 사건의 정점에 대통령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의혹이 있다. 그래서 특검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떳떳하다면 특검을 받으면 된다. 특검을 받지 않을 이유가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여당 의원들을 향해서도 "10명의 의인이 없어서 멸망했던 소돔과 고모라처럼 17명의 의인이 없어 오늘 채상병 특검법이 끝내 부결 폐기된다면 국민의힘 역시 소돔과 고모라의 운명을 맞게 될 것이다. 국민의힘이 부결되고 국민의힘이 폐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천 원내대표는 "국민의 상식과 합리적인 민의에 반해 윤석열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오늘은 이러한 비상식과 불합리에 대해 국회가 재의결을 통해 이를 바로잡는 날"이라며 "진상 규명의 기회를 스스로 거부한 윤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로서도, 국가 지도자로서도 자격 미달이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민의힘 의원들도 대통령을 따를 것인지, 국민을 따를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의원들에 "용기를 내 달라. 대통령을 지키는 선택이 아니라 공정과 상식을 지키고, 진실을 지키고, 우리 국군 장병을,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는 선택을 해 달라"며 "제21대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정의로운 결론이 내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여당 의원들을 향해 "나라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명예마저 지키지 못하는 정치라면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우리의 정치는 과연 어디를 향함이며 무엇을 위함인가"라면서 "의원들의 신념과 소신, 그리고 용기를 보여주시기를 바란다. 부디 지킬 만한 가치가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마음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채상병 특검법은 앞서 지난 2일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으나 지난 21일 윤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하면서 국회로 돌아와 이날 재표결을 앞두고 있다. 대통령이 재의요구한 법안이 재의결되기 위해서는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표가 필요하다. 채상병 특검법의 경우 여당에서 17표 이상의 찬성표가 나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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