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배우 이범수와 통역사 이윤진 부부가 이혼 소송 중인 가운데, 두 사람의 딸 소을이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 소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자신의 어린 시절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소을은 사진과 함께 미국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7집 수록곡 <인트로 (엔드 오브 더 월드)> (intro(end of the world)의 가사 일부를 적어 올렸다. 인트로>
해당 가사의 내용은 '태양이 빛나길 거부해도 난 여전히 너의 사랑일까? 내가 거기 있어 주길 너는 원할까? 오늘 밤 달이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면'(If the sun refused to shine, Baby would I still your lover? Would you want me there? If the moon went dark tonigt)이다.
이는 소을의 부모인 이범수와 이윤진이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고 이혼 소송 중인 시기에 올라온 글이기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의미심장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이윤진이 소을이가 이범수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해당 게시물은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달 18일 이윤진은 자신의 SNS에 딸 소을이 아빠 이범수에게 "아빠 전화 좀 받아주세요, 학교를 가려면 교과서가 필요해서 가지러 가야 하는데 집에 있다. 저만 가겠다"고 부탁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이범수는 딸의 간절한 메시지에도 끝내 답장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범수가 아직도 딸 연락 씹고 있는 거 아냐?", "부모 때문에 애들이 너무 혼란스러울 듯", "애들을 위해서라도 빨리 조용히 이혼 소송 마무리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범수와 이윤진은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녀 1남을 뒀으나,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이윤진은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에 SNS를 통해 그를 저격하는 글을 여러 차례 게시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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