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임직원 전원퇴사와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습니다. 한 언론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선수금이 125억 원 수준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습니다.
2024년 5월 27일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의견문을 통해 "이번 김호중 사태로 많은 분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거듭 사과드린다"며 "저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당사는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여 협의 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생각"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생각엔터테인먼트에는 김호중을 비롯해 그룹 티에이엔(TAN), 배우 김광규·손호준 등이 소속돼 있습니다.
이어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태를 통해 피해를 본 모든 협력사에도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사후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당사와 김호중으로 인해 피해를 보신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라고 재차 고개를 숙여 사과 했습니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폐업한 진짜 이유"
하지만 김호중이 공연을 강행하고, 소속사가 사실상 폐업 수순에 들어간데는 숨겨진 이유가 있었습니다.
2024년 5월 27일 오후 JTBC는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김호중과 관련해 소속사 재무제표를 살펴본 결과를 토대로 '선수금 125억'에 대해 보도했는데 해당 보도에 따르면 생각엔터테인먼트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2022년 말 94억여 원이던 현금성 자산이 1년 만에 16억 원대로 떨어졌습니다. 이때 누군가에게 빌려준 돈이 30억 원, 한 회사에 투자한 돈이 60억 원이었습니다.
이어 2023년에는 공연 등으로 벌어들일 수익을 미리 받아둔 걸로 보이는 선수금이 무려 125억 원이 넘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재영 세무사는 "김호중씨가 계속해서 콘서트를 하고 수익이 날 거라고 생각했으니 2023년도에 돈을 그만큼 많이 썼을 것이다. 100억이 되는 선수금 즉 환불금을 환불해 줄 회사 재정이 상당히 힘들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김호중은 "뺑소니" 혐의로 입건이 됐던 5월 18일과 19일에도 창원에서 자신의 콘서트를 강행했습니다. 또한 5월 19일 '음주운전' 사실도 시인했던 김호중이었지만, 23일 열린 서울 공연도 그대로 진행했고 이에 더해 소속사 측은 구속 심사가 열렸던 24일에도 공연을 하겠다고 밝히며, 법원에 심사 일정을 미뤄달라고 요청했으나 기각돼 결국 공연을 포기했습니다.
공연으로 천문학적인 빚을 갚으려고했던 소속사는 결국 5월 27일 "임직원은 모두 퇴사하고 대표이사는 변경한 뒤 소속 아티스트는 계약을 종료할 계획"이라며 공식 입장을 밝혀, 사실상 폐업 수순임을 밝혔습니다.
공연으로 빚더미를 매꿔보려 했던 소속사는 결국 27일 "임직원은 모두 퇴사하고 대표이사는 변경한 뒤 소속 아티스트는 계약을 종료할 계획"이라며 공식 입장을 밝혀, 사실상 폐업 수순임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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