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4일 로이터통신은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는 6월 중에 사우디 국영기업인 아람코(ARAMCO)의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추진 중인 지분은 최대 100억 달러(원화 약 13조 6,600억 원) 규모다.
아람코는 세계 최대의 석유회사로 사우디 정부가 9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우디 정부는 매년 아람코로부터 수백억 달러 규모의 배당으로 재정을 충당하고 있다.
매각 작업은 현재 초기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람코 지분 매각을 주관하기 위해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HSBC 등이 현재 경쟁 중인 것으로 보인다.
유가 하락과 판매량 감소로 아람코의 2024년 1분기 수익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310억 달러(원화 약 42조 원)의 배당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아람코는 지난 2019년 12월 일부 기업공개(IPO)를 통해 전체 지분의 1.5%에 해당하는 주식을 공모해 총 294억 달러(원화 약 39조 원)를 조달했고, 이후 아람코 주가는 32리얄에서 2023년에 최고치인 38.64리얄까지 올라갔었다.
사우디 정부가 아람코의 지분 매각에 나선 것은 ‘네옴시티 건설’ 등 ‘비전 2030 프로젝트’로 인해 막대한 자금 투입 상황과 연관되어 있다.
사우디 정부의 막대한 재정 적자를 감당할 수 없어진데다 사우디국부펀드인 PIF(Public Investment Fund)의 지난 2023년 9월 기준 보유 현금액 또한 약 150억 달러(원화 약 20조 원)에 그쳐 지난 2022년 보유액은 약 500억 달러와 비교하면 70%가 급감했다.
PIF는 ‘비전 2030’의 주요 재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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