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남 같은 사이...여행 갈 만큼 살갑지 않아" 이효리, 오랜 트라우마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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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남 같은 사이...여행 갈 만큼 살갑지 않아" 이효리, 오랜 트라우마 고백

뉴스클립 2024-05-27 20:34: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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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JTBC 예능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출처: JTBC 예능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가수 이효리가 엄마와의 서먹한 관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는 이효리와 엄마가 경주로 첫 모녀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먹한 모녀 관계

이날 이효리와 이효리 엄마는 여행에 앞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효리 엄마는 "어려서부터 말썽 한 번도 안 부리고 고등학교까지 나와서 자기 노력으로 연예계에 발을 디디게 된 착한 딸이기도 하고 가장이기도 하다"라고 딸 이효리를 소개했다.

이효리는 "엄마를 제가 잘 몰라서 소개하기가 (어렵다). 그냥 남 같은 사이다"라고 엄마를 소개했다. 이어 "20대 이후에는 그렇게 많은 기억이 있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JTBC 예능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출처: JTBC 예능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또한 이효리 엄마는 "자주 만나고 살갑게 지내고 싶었는데 딸이라도 보고 싶어도 못 보고 거리가 멀어졌다. 연예계에 뺏긴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이효리는 "톱스타와 딸 역할을 맞바꿔서 살가운 사이가 아니다. 아빠도 아프시고 저도 1박 2일을 빼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이런 기회 아니면 영원히 안 갈 느낌. 프로그램 핑계로 한번 가보고 싶었다"라고 참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출처: JTBC 예능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출처: JTBC 예능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이효리 엄마는 "남편의 기억력이 20% 정도 없어져 제가 자유가 없다. 1박 2일을 떠나질 못한다. 둘째 딸을 불러다 놓고 간다. 효리와 여행이 너무 소중한 기회다. 서로 마음 다치지 않고 다녀왔으면 좋겠다"라고 가정사를 털어놨다.

이효리는 "인간 대 인간으로 가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효리, 털어놓는 상처

두 사람은 한 번도 경주에 가본 적 없는 엄마에 맞춰 경주로 향했다. 대릉원에 방문해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효리의 엄마는 여행에 집중 못하며 "평생 쌓였던 숙제가 풀어진 기분"이라고 어색한 사이임을 밝혔다.

즐거운 시간을 보낸 모녀는 저녁 식사를 즐기면서 서로에 대해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효리 엄마는 "맨날 안 먹는 모습만 보다가 잘 먹으니까 좋다"라고 하자 이효리는 "집에 가면 마음이 편치가 않으니까 뭐가 잘 안 먹히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출처: JTBC 예능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출처: JTBC 예능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이어 "아빠, 엄마가 같이 있으면 지금도 무슨 일이 벌어질까 봐 긴장된다"라고 잦은 부모님의 싸움으로 인해 받았던 상처와 스트레스를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내가 신랑을 순한 사람으로 골랐나 보다. 싸우는 게 너무 싫어가지고"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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