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7일 금융권 부동산PF 평가 담당자 약 100명을 대상으로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금감원은 “기존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기준이 PF특성을 충분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구체적이지 않아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 선별 및 질서 있는 정리에 한계가 있어 제도 개선을 추진하게 됐다”며 “평가기준을 핵심 위험요인별로 세분화, 구체화하여 사업성 평가의 객관성과 합리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 14일에 발표한 ‘부동산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 방안’과 관련해서도 주요 내용과 평가 진행 절차, 사업장별 사후관리 방안, 평가 시 유의사항 등을 설명하고, 주요 사업장 정보 최신화, 내부 평가 진행 프로세스 정비 등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설명회에서 제기된 좋은 의견들은 신뢰성 있고 실효성 있는 사업성 평가를 위해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개별 금융업권별 설명회를 추가 개최하는 등 새로운 평가기준이 안착될 때까지 업권 및 시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겠다”고 전했다.
이어 “금번 사업성 평가가 PF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자금 선순환을 촉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리며 “추가 충당금 적립, 수익성 악화 등 금융업권의 부담이 있겠으나, PF부실 정리가 지연될 경우 더 큰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옥석가리기를 통한 PF시장 연착륙의 골든타임”이라며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평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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