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손성창 기자] 한국 수출은 2024년 들어 미국, 중국, 아세안 등 주요 수출지역에서 호조세를 보이며 견조한 우상향 모멘텀을 구축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의 수출상황은 자동차 +28.2%, 일반기계 +46.6%, 등을 중심으로 호조세가 지속됐다. 중남미는 일반기계 +22.2%, 자동차 부품 +4.6% 등을 중심으로 주요 수출지역 중 가장 높은 성장률 +25.4%를 기록했다.
자동차 산업을 육성과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산업부는 2024년 4월 말쯤 자동차 수출목표를 984억달러로 설정했지만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2023년 자동차 수출은 처음으로 700억달러를 넘어섰고, 자동차 부품을 포함해 939억달러를 기록했다. 전 세계 생산대수는 국내 생산대수 424만대 등을 합해 711만대로 세계서 3위로 집계됐다.
한국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전기차(EV) 및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 자동차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세계시장에서 친환경 자동차 수요가 증가하는 등 회복세로 자동차 수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 심리가 고금리와 고물가 등으로 냉각되면서 성장폭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등 한국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미래 친환경차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와 수출 시장 다변화,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등으로 지속적 성장이 전망된다.
한국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수출 전망치가 긍정적인 이유로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전기차 수요 증가, ▲다양한 전기차 모델 출시, ▲배터리 기술, 자율주행 기술 등에서 혁신, ▲아시아·남미·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의 내연기관차 수요 공략, ▲품질과 신뢰성 면에서 높은 평가, ▲글로벌 시장 확대 및 새로운 파트너십 강화, ▲현지생산을 통한 비용절감과 시장 적응력 제고 등으로 분석된다.
현대자동차는 2024년에 전기차 판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오닉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첨단기술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높이고 있다.
또한 신규 전기차 개발과 수소차 등으로 미래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외에 1998년 인도공장과 미국 알라바마와 조지아 공장과 브라질 등에 공장을 확대 증설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15개 공장을 운영 중이다.
기아는 EV6 등 전기차 모델의 성공을 바탕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친환경 소재 사용과 생산 과정의 탄소 배출 저감 등 지속가능한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고급 전기차 모델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 핵심 파워모듈 등 전동화 부문에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전동화 부문 2020년 4조 2000억원에서 2023년 12조 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해외 완성차 핵심부품 수주액은 2020년 17억 6000만달러에서 2023년 92억 2000만달러를 달성했다.
기아 평택항 전용부두는 최대 7000대를 야적할 수 있는 총 면적 21만 2000㎡ 크기로이다. 기아는 2024년 평택항을 통해 65만대 정도를 수출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에 따르면 "전 세계 모든 항로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라며, "북미서부 뿐 아니라 중동, 유럽, 중남미까지 자동차를 운송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24년 한국 자동차 수출은 ▲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수요 증가와 신흥 시장 공략, ▲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친환경 차량 생산을 통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 등으로 수출 실적을 꾸준히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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