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직장인들 사이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스스로 정한 하루 운동량을 제대로 소화했다는 뜻의 이른바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열풍이 불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오운완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물은 808만여 개에 달할 정도다.
경기도 용인시의 한 헬스장은 오후 6시 30분만 되면 시끌벅적해진다. 직장인들이 퇴근 후에 운동을 하기 위해 헬스장으로 모이기 때문이다. 박문호 트레이너는 “요즘은 오후 5시에 퇴근하는 직장인들도 많아서 5시 30분부터 헬스장에 조금씩 사람이 모이기 시작한다. 출근 전인 오전 6시~7시 사이에 헬스장을 방문하는 직장인들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고 전했다.
직장인들에게 운동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건강관리는 물론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된다.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위해 운동에 시간을 쏟는 직장인들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11월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발표한 ‘직장인의 자기 계발 현황 조사’를 보면 자기 계발 방법으로 운동을 꼽은 응답자가 60.3%로 가장 많았다. 외국어 공부(48.8%), 재테크(32.3%) 등을 제쳤다.
직장인들의 선호 생활체육 종목으로는 피트니스, 요가, 필라테스, 축구, 테니스, 탁구 등이 꼽힌다. 최근에는 생활체육의 관심 증대와 함께 생활체육 종목도 늘어났다. 덕분에 직장인들의 선택 폭도 넓어졌다. 대표적인 종목이 풋살, 스포츠클라이밍, 스쿼시 등이다. 특히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스포츠클라이밍과 스쿼시는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에 재미까지 더해져 직장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운동 장비 관련 구매에 많은 금액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 걷기와 자전거도 직장인들에게 많은 인기다. 걷는 것을 운동으로 삼는 직장인들은 출퇴근 시 일정 거리를 걸어서 한다. 가벼운 운동화만 있어도 충분한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은 공유 자전거를 많이 활용한다. 특히 자전거는 유산소 운동과 전신 운동을 모두 할 수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다. 프로그램이 대게 오후 6시 이후에 진행되기 때문에 직장인들이 퇴근 후에 참여하기에 제격이다. 서울시에서는 시내 야간 명소를 함께 달리는 ‘7979 서울 러닝크루’ 행사를 오는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한다. 또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운동하는 서울광장’이 운영된다. 줌바댄스, 서킷 트레이닝, 핏댄스 등 10월까지 매주 색다른 운동을 즐겨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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