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국민 트로트 가수 나훈아가 가요계 은퇴를 발표한 가운데 과거 그의 전설적인 일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한 나훈아는 평소 절친했던 MC 이상벽에 의해 엄청난 싸움 실력이 알려지게 됐다.
당시 나훈아와 목욕탕을 함께 다닐 정도로 절친했던 사이였던 이상벽은 방송을 통해 나훈아의 싸움을 직접 목격한 일화를 털어놓은 바 있다.
이상벽은 "나훈아는 야수성을 지니고 있는 마초적인 남자다"라며 "그 마초성을 부드러운 미소와 아름다운 노래 뒤에 숨기고 있을 뿐, 누군가 정의롭지 못한 일로 나훈아에게 시비를 걸어오면 평소 억누르고 있었던 그의 야수성이 무자비하게 폭발하곤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나는 나훈아의 싸움을 실제로 본 적이 있다. 그는 길게 싸우는 타입이 아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싸움이 끝나 있다”고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잠깐 사이에 상대방은 어느새 바닥에 누워버리고, 나훈아는 그것을 서서 내려다보고 있다"며 "(나훈아는) 싸움을 참 쉽게 끝내버리는 선천적인 싸움꾼으로 태어난 사람"이라고 나훈아를 치켜세웠다.
나훈아가 싸우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는 이상벽은 "어느 날 나훈아가 명동에서 공연을 하는데 다부진 체격의 건달 2명이 그를 찾아와 공연비 절반을 내놓으라고 협박했다"며 "이후 나훈아는 건달들을 사람이 없는 곳으로 데려가 순식간에 그들을 기절시켰다. 눈 깜짝할 사이에 싸움이 끝나버렸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대해 나훈아는 "폭력이 무서웠으면 가수를 하지도 못했을 거다. 제 동료 연예인들과 공연 스태프들을 찾아와 폭력을 행사하고 금품을 갈취하는 그 천한 꼴들을 도저히 가만히 보고 있을 수가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실제로 나훈아는 과거 깨진 병을 들고 덤빈 괴한과 싸우다가 다쳐 무려 70바늘 넘게 꿰매 왼쪽 뺨에 큰 흉터가 아직도 남아있을 뿐만 아니라, 폭력 사건에 휘말려 7차례나 경찰서에 간 적이 있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7번 모두 훈방 조치됐다.
나훈아의 싸움 실력을 접한리꾼들은 "진짜 싸움 고수는 싸움 잘한다고 떠벌리지 않아", "역시 상남자다", "지금도 싸움 잘하실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훈아는 지난 1966년 <천리길> 로 데뷔 후 <사내> , <홍시> , <잡초> , <울긴 왜 울어>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대중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으며 '가황'으로 불렸다. 그는 오는 6월과 7월 창원, 천안, 원주, 전주에서 은퇴 전 마지막 전국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울긴> 잡초> 홍시> 사내> 천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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