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의 소형 전기 SUV, EV3가 출시되면서 곧 출시 예정인 볼보의 소형 전기 SUV, EX30과의 대결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EV3는 기아의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다.
EV3는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에 기반해 역동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EV3는 460L 크기(VDA 기준)의 트렁크와 25L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를 갖췄으며 2단 러기지 보드 및 러기지 언더 트레이를 적용해 트렁크 공간의 활용성을 높였다.
또한 실내 1열에는 전방으로 120mm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해 정차 중 업무나 식사 시 활용성을 높였다.
기아는 EV3를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운영하며, 롱레인지 모델 1회 충전 시 17인치 휠 및 산업부 인증 기준 501km의 주행가능거리를 갖췄다.
업계에서는 EV3의 가격을 4천만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정부 보조금 100%와 지자체별 보조금까지 받게 된다면 소비자가 실제로 구매하는 가격은 3천만원 중반대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볼보자동차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소형 전기 SUV ‘EX30'의 국내 출고가 상반기에 이뤄진다면 EV3와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30은 디자인과 인테리어, 안전 기술과 편의 사양 등 모든 분야에 혁신적인 요소를 담은 5인승 순수 전기 SUV다.
특히, EX30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 공개 이후, 한 달 만에 2,000건 이상이 사전 예약되며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바디 컬러와 통일된 폐쇄형 전면 디자인은 새롭게 디자인된 ‘토르의 망치’ LED 헤드라이트와 낮은 후드, 넓은 휀더 및 범퍼 바깥쪽에 통합된 공기 흡입구를 통해 강력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실내에는 계기판을 없애고 새로운 독립형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내비게이션 및 엔터테인먼트, 실내 온도 조절, 충전 및 기타 설정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파워트레인은 69kWh 배터리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200kW 모터를 결합해 역동적인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후륜 기반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Single Motor Extended Range)을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475km(WLTP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10~80%까지 불과 약 26분 만에 충전할 수 있는 최대 153kW의 DC 충전을 지원한다.
EX30은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의 전기차 중에서는 처음으로 4,000만원대의 시작 가격은 물론, 보조금 100%를 확보함으로써 가격적인 부담도 크게 줄였다.
EX30의 국내 시판 가격은 트림별로 4,945만원(코어), 5,516만원(울트라)이며, 실제 구입 가격은 4,000만원 초반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수입 전기차에 비해 꽤나 저렴하게 책정된 EX30이 상반기 출시된다면, 소형 전기차를 생각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도 큰 고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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