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유연석의 '헤드윅' 무대를 관람했다.
26일 유연석의 유튜브 채널 '유연석의 주말연석극'에는 '오늘은 백상예술대상에서 떠들어보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한 유연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 유연석 '헤드윅' 관람.. "앙코르 때 춤 췄다"
유연석은 포토타임 후 유재석을 만났다. 유재석은 "오늘 연석이랑 '틈만 나면' 녹화하고 오늘 하루 온종일 연석이랑 함께 한다. 연석이 수상 한 번 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연석 머리가 푸들 같다고 하시는데 '헤드윅' 보셨죠? 왜 그런지 이제 보시면 안다. 얘가 진짜 거기서 섹시하더라. 멋있더라"라고 유연석이 출연 중인 뮤지컬 '헤드윅'을 봤다고 밝혔다. 이에 유연석은 "공연에서 마지막에 형이 앙코르 때 올라와서 레전드 무대를 만드시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레전드가 아니라 아무 약속 없이 올라왔다가 어떻게 해야 할지"라고 털어놨고, 유연석은 "저보다 더 열심히 춤을 췄다는 후일담이 있던데"라고 알렸다. 유재석은 "조금만 언지가 있었으면 의상부터 (준비했을 텐데.) 너무 아쉬웠다. 더 뛰고 싶었는데 주머니에 휴대폰이 있었다"라고 아쉬워했다. 유연석은 "딱 좋았다. 사람들이 너무 좋아했다"라고 했다.
이날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연석, 유재석이 밝힌 '헤드윅' 무대 일화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유재석이 무대에 올라가 춤을 췄다니", "저날 무대 본 사람들 진짜 부럽다", "현장 분위기 엄청 신났겠네요", "뮤지컬 무대도 뒤집어 놓은 유재석ㅋㅋㅋ" 등의 호응을 보냈다.
팬들이 전한 당시 공연 후일담에 따르면, 유재석은 지석진, 양세찬과 함께 유연석의 '헤드윅' 공연을 관람했다. 유연석이 커튼콜을 할 때 이들을 무대 위로 불렀으며, 세 사람은 무대에 올라가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다.
유재석 유연석, '틈만 나면'의 2MC
한편 유재석과 유연석은 현재 SBS '틈만 나면'의 2MC로 활약하고 있다. '틈만 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되고 있다.
현재 '틈만 나면'은 약 2%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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