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3사의 올 1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목표치인 3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은 카카오뱅크 31.5%, 토스뱅크 36.3%, 케이뱅크 33.2%로 나타났다.
은행 가계 신용대출 잔액 가운데 신용평점 하위 50%에 속하는 차주에 빌려준 대출 잔액 비중이 당국이 제시한 목표치인 30%를 3사가 모두 넘어선 것이다.
금융당국은 올해부터 인터넷은행 모두에 대해 중·저신용대출 목표치를 30%로 일원화했다.
또 중·저신용 대출자 대출 비중 산정 방식을 기말 잔액에서 평균 잔액으로 변경하고, 중·저신용 대상 신용대출에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서민금융대출 중 보증 한도 초과 대출 잔액을 포함할 수 있게 했다.
이에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포함해 중·저신용대출 평균 잔액을 집계했는데 이는 총 4조6200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토스뱅크는 4조19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케이뱅크는 올해 3000억원의 대출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누적 규모는 총 6조3000억원이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금융당국 대환대출 인프라 시행에 맞춰 출시한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서도 중·저신용 고객 이자 부담을 경감하는 포용금융을 이어갔다. 올 1분기 카카오뱅크 앱에서 온라인 대환대출을 이용한 차주 가운데 중·저신용 비중은 51%로인 것으로 분석됐다.
토스뱅크는 자체 신용평가모형인 TSS(Toss Scoring System)의 고도화로, 상환능력이 있지만 기존 제도권에서 저평가 돼온 건전한 중·저신용자 발굴에 적극 나섰다는 설명이다.
김슬기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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