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8년차 배소현, 154경기 출전만 감격의 첫 승...박민지는 역대 최다 상금액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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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8년차 배소현, 154경기 출전만 감격의 첫 승...박민지는 역대 최다 상금액 경신

STN스포츠 2024-05-26 16:13: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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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열린 E1채리티 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감격의 첫 승을 거둔 배소현. 사진┃KLPGA제공
26일 열린 E1채리티 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감격의 첫 승을 거둔 배소현. 사진┃KLPGA제공

[여주=STN뉴스] 이태권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8년차 배소현(31·프롬바이오)가 154개 대회 출전만에 감격의 첫 승을 달성했다. 

배소현은 26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 동-서 코스(파72·642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대회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배소현은 2위 박도영(28·삼천리)을 3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대회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9언더파로 선두를 달린 배소현에 2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의 이채은2(25·메디힐)과 황정미(25·페퍼저축은행)가 경기 초반 타수를 잃으면서 리더보드가 요동쳤다. 

이채은2은 전반에 무려 보기만 5개 하면서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고 황정미도 5번 홀(파5)에서 더블 보기를 하는 등 전반에 2타를 잃어 선두권에서 밀려났다. 이들과 동반 라운드를 펼친 배소현 역시 5번 홀(파5)과 8번 홀(파3)에서 2타를 잃으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 사이 배소현에 6타 뒤졌던 박도영이 10번 홀(파4)까지 10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몰아치며 배소현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상승세를 탄 박도영은 이어진 11번 홀(파4)에서 샷 이글을 기록하며 3타 차까지 리드를 벌렸다. 이번 대회 주최 측은 최종라운드에 11번 홀의 티박스를 90야드 가량 당겨 공격적인 공략을 유도했다. 박도영은 이 홀에서 원온에는 실패했지만 그린 밖 러프에서 시도한 칩샷을 이글로 연결시키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첫 승 기회 앞에 배소현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첫 2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잃은 타수를 만회한 배소현은 이후 13번 홀(파4)에서 박도영의 보기를 틈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배소현은 이어진 2개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다시 선두에서 내려앉았고 박도영도 이어진 2개 홀에서 연속으로 1m 안팎의 파 퍼트를 놓치면서 3위 박민지에 불과 1타 앞선 불안한 공동 선두가 됐다. 이들의 심정을 대변하듯 챔피언조가 5개 홀을 남긴 경기 후반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박도영은 이어진 16번 홀(파3)에서도 보기를 기록하며 이날 버디만 2개 솎아낸 박민지(25·NH투자증권)에 덜미를 잡히고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배소현이 다시 1타 차 단독 선두로 남은 순간이었다. 

이후 빗속에서 배소현이 다시 한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16번 홀(파3)에서 티샷을 그린 위에 올린 배소현은 핀으로부터 6.4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박도영과의 격차를 2타 차로 벌린 뒤 이어진 17번 홀(파4)에서도 10m 거리의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쐐기를 박았다. 버디를 잡은 후 배소현은 그제야 밝게 웃었다. 이후 배소현은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첫 승을 따냈다.

이로써 배소현은 지난 2017년 KLPGA투어에 데뷔한 이후 7년째만에 첫 승을 거뒀다. KLPGA투어 154번째 대회 출전만에 이룬 쾌거였다. 이제까지 우승은 커녕 준우승도 한 차례 기록하지 못한 배소현이었지만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1억 6200만원이다. 

배소현과 우승 경쟁을 펼치다 경기 후반 4연속 보기를 기록한 박도영이 준우승을 차지했고 박민지를 비롯해 박결(28·두산건설), 노승희(24·요진건설산업), 황정미(25·페퍼저축은행) 등이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해 상금 4612만 5000원을 획득한 박민지는 KLPGA투어 통산 상금 57억 9778만 3448원을 기록하며 장하나(32·3H)를 제치고 KLPGA투어 역대 최다 상금액을 부문 1위에 올랐다. 

대회 첫날 공동 선두에 오른 서어진(23·DB손해보험)이 7위를 기록한 가운데 '루키' 유현조(19·삼천리)를 비롯해 이수진3(28·큐캐피탈파트너스), 김민주(22·한화큐셀)가 공동 8위에 들어 톱10에 입상했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agonii@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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