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시장 새 먹거리, 택시”···시장 선점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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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시장 새 먹거리, 택시”···시장 선점 사활

이뉴스투데이 2024-05-26 15:00:00 신고

기아의 첫 목적 기반 모빌리티, 니로 플러스 택시용 모델. [사진=기아]
기아의 첫 목적 기반 모빌리티, 니로 플러스 택시용 모델. [사진=기아]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바야흐로 차급은 ‘SUV’,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 전성시대다. 세단보다는 거주공간‧수납력이 좋은 SUV, 캐즘(chasm) 현상으로 제동이 걸린 전기차보다는 경제성이 높은 하이브리드 판매가 뛰고 있다. 상대적으로 쪼그라든 세단과 전기차 시장도 두고 볼 순 없는 상황에서 완성차업계는 영업용 차량, 택시 전용 모델을 통해 돌파구를 찾는다. 국내 브랜드들은 경쟁적으로 영업 환경과 편의사양에 더 신경 쓴 차별화 상품을 내놓으며 영업용 모델 시장에 가세하고 있다.

◇중형세단 쏘나타‧K5 택시용 모델로 심폐소생

현대차는 지난달 중형 세단 중 유일하게 택시 전용 모델 ‘쏘나타 택시’를 내놨다. 연비가 좋은 LPG 2.0 엔진과 택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넣고, 일반 타이어 대비 약 20% 내구성을 강화한 타이어도 적용해 실용성을 높였다.

특히 택시의 가혹한 주행 환경을 고려해 일반 차량 대비 약 2배 강화된 내구 시험 과정을 거쳤으며, 전작 대비 휠베이스를 70㎜ 늘려 더 넓은 2열 공간으로 승객 편의를 도왔다.

현대차는 플랫폼 운송 사업자 및 영업용 택시 사업자에 한해 법인 및 개인(일반과세자) 택시 기준 2480만원, 개인택시(간이과세자, 면세) 기준 2254만원부터 판매한다.

같은 중형 세단인 기아 K5도 택시용 모델이 나온다고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영업용 LPG모델이 다음 달 초부터 판매되며, 가격은 쏘나타와 비슷한 수준이다.

◇신차값‧유지비 싸고 뒷좌석 넓은 EV 택시용으로 ‘최적합’

전기 택시 분야도 새 먹거리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기 택시는 총 1만2552대 신규 등록했다. 전년 대비 20% 가량 감소한 수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LPG 등 내연차 기반에서 전기 택시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추세다.

전기택시 분야에서도 현대차‧기아가 강세다.국내서 친환경차 택시는 아이오닉5, EV6, 니로EV를 비롯해 수소차 넥쏘 등이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한다.

전기 택시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현대차 아이오닉5다. 지난해 택시로 신규 등록된 아이오닉5는 6383대로 전기 택시 시장의 40.5%를 차지했다. 기아 EV6(3978대), 기아 니로 EV(3391대) 등도 잘 나간다.

전기 택시의 가장 큰 장점은 가성비다. 가솔린, LPG보다 유지비가 훨씬 저렴해 영업용 차로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신차 가격도 영업용 모델은 더 저렴해, 일반 모델보다 300만~700만원가량 싸게 살 수 있다.

2열에 늘 승객을 태우는 택시의 경우 전기차의 넓은 거주공간도 큰 이점으로 작용한다. 센터 터널이 없어 3인이 앉아도 큰 불편함이 없으며, 타 차종에 비해 뒷좌석에 각종 편의 기능이 집약돼 있어 고객 응대에 적합하다는 의견이 많다.

또 기아 니로 EV의 경우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 ‘더 2024 니로 플러스’ 택시·업무용 모델을 출시해 지난해 출시 6개월 만에 4700대를 파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니로 택시 모델은 2열 승하차가 잦고 승차 시간이 길지 않은 특성을 고려, 2열 열선 시트에 20분 후 자동 꺼짐 기능을 적용해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였고 업무용 모델에는 2열 센터 암레스트와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를 추가해 다양한 상황에서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KGM 택시 3개 차종. (왼쪽부터) 코란도 EV, 토레스 EVX,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 택시. [사진=KG모빌리티]
KGM 택시 3개 차종. (왼쪽부터) 코란도 EV, 토레스 EVX,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 택시. [사진=KG모빌리티]

◇KG모빌리티, 90% 이상 점유한 현대차‧기아에 도전장

한편 토레스 EVX로 판매 효과를 보고 있는 KG모빌리티도 택시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KGM은 최근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택시 전용 모델 3종을 출시했다.

연간 약 4만대 규모의 택시 시장에 첫 진출을 위해 출사표를 던진 KGM은 ‘토레스 EVX 택시’, ‘코란도 EV 택시’, ‘더 뉴 토레스 바이퓨얼 LPG 택시’ 등 중형급 택시 3종을 새롭게 발표했다. 이를 통해 특정 브랜드의 독과점으로 인해 제한적이었던 택시 차종의 라인업을 확대하는 것과 함께, 전기차부터 바이퓨얼 기술을 적용한 차량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니즈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세 개 차종의 택시 전용 모델을 동시에 출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GM의 택시 모델 3종은 장시간 운전하는 택시 운전자의 특성을 중심으로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 △부품 긴급조달 운영 등 영업 손실 방지를 위한 신속한 A/S를 비롯해 △영업용 미터기와 방범등 설치를 위한 전용 배선 적용 △바닥오염 방지 및 클리닝이 용이한 친환경 소재 3D TPV 매트 등을 기본으로 지원하고 △겨울철 효율적인 배터리 관리를 위한 별도 무시동 히터 시스템(전기 택시 차종 선택품목) 운영 등 택시 주행에 적합한 환경을 구현했다.

KGM 관계자는 “택시 시장 변화에 부응하고자 세가지 모델의 택시를 동시에 출시해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며 “최첨단 편의사양 등 운전자와 승객의 편의를 위한 상품구성을 통해 최상의 탑승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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