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A컵 정상에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브렌트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8라운드(결승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맨유는 13번째 우승을 달성했고 맨시티는 준우승에 그쳤다.
경기 초반 맨유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8분 페르난드스가 상대 진영 오른쪽으로 패스했다. 가르나초가 이를 앞쪽으로 잡아둔 뒤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슛을 했다. 하지만 골키퍼 오르테가가 막아냈다.
맨유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9분 그바르디올의 백헤더가 오르테가 골키퍼를 넘어갔다. 이를 가르나초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차 넣었다.
맨유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전반 38분 페르난드스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패스했다. 마이누가 슛을 했고 공이 골망을 갈랐다. 이에 전반이 2-0 맨유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맨시티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9분 도쿠가 상대 박스 왼쪽에서 반대편으로 패스했다. 홀란이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슛을 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맨시티가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13분 그바르디올이 상대 진영 왼쪽에서 반대편으로 패스했다. 워커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이를 잡아 중거리슛을 가져갔지만 골키퍼 오나나가 쳐 냈다.
맨시티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18분 포든이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했다. 알바레스가 이를 잡아 공을 한 번 친 뒤 슛을 했다. 하지만 골문 밖으로 나갔다.
맨시티의 만회골이 나왔다. 후반 41분 포든이 상대 진영 왼쪽의 도쿠에게 패스했다. 도쿠가 드리블 후 슛을 했고 공이 오나나 골키퍼의 손을 맞은 뒤 골라인을 넘었다. 이에 경기는 2-1 맨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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