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거지가 조금 첨가되어 있음.
물론 재미있는 나비효과지만
사실상 사건들 간의 정합성은 그렇게 깊지 않으니 재미로만 봐주기 바람!
먼저 아시아에서 이야기 시작함.
거란족의 요태조 야율아보기는 수도직공 한방으로 발해는 허무하게 무너져버림.
그럼 만주의 패권은 자연스럽게 거란에게 넘어가야 했으나..
황위경쟁으로 발해쪽의 패권을 가지고있던 황태자가 실각해버림.
그래서 거란은 발해쪽의 그립력을 잃게 됨.
만주의 여러 세력이 난립하는 사이를 틈타 여진족의 아구다가 금나라를 건국,
빠른 속도로 성장하여 거란족을 멸망시켜버림.
여기서 여진족을 유목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여진족은 반농반목 수렵채집 사회의 사람들임.
그래도 기본적으로 기병 역량이 강한 것은 맞긴 함.
아무튼 금나라는 자신들이 초원의 패권을 장악하자 유목민들을 이간질하고 학살하여 매우 가혹하게 대함.
본인들처럼 무주공산일 때 통일을 이뤄버리는 유목민이 나타나면 큰일나기 때문..
하지만 칭기즈칸이 나타남.
모든 유목사회를 통일하고 초원지의 원수인 금나라를 뜯어죽여버림.
금나라는 중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송나라 만큼은 아니지만 역량이 상당한 나라였음.
그런 나라의 역량을 그대로 흡수하고, 금나라의 목초지들이 몽골의 손에 떨어짐.
원래 10만정도밖에 되지 않는 몽골 병사의 질적, 숫적 발전이 이때 이루어졌고,
대규모 원정을 할 수 있는 역량도 한층 강화되게 됨.
마지막으로, 금나라 방면의 압박이 축소되었으므로 동, 서로 원정을 떠날 수 있게 됨.
그래서 우리도 좆되었음.
어찌 되었든 얼떨결에 싸우게 된 거지만, 화레즘과 몽골은 싸우게 되었고
중앙아시아에서는 수 많은 피란민들이 생기게 되었음.
그중에 '오구즈'라는 부족도 서쪽으로 몽골을 피해 피신했는데.
암튼 서쪽에는 룸 셀주크가 있었고, 오구즈 부족을 받아들여
오구즈 부족의 오스만 1세를 베이로 책봉하여 최전선을 영토로 하사함.
동로마는 끝없는 민속놀이 중이었고,
때마침 팔레올로고스 민속놀이가 시작되어
최전방에 있는 오스만 베이가 동로마 제국의 영토를 야금야금 갉아먹기 시작함
그리고, 이렇게 동로마와 전쟁을 벌이는 과정에
수 많은 무슬림들이 오스만에게 귀의함으로써 오스만 베이국은 덩치가 훨씬 커지게 됨.
동로마 제국은 거대한 도시 부르사가 함락되어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심지어 바다 건너 발칸반도의 세르비아 공국이 오스만 제국에게 함락되었음.
이제는 도저히 대결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강성해진 오스만과
콘스탄티노폴리스와 그 주변만 작게 남은 초라한 로마 제국의 마지막 불꽃.
그리고 1453년, 우리가 아는 로마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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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까지 오는 과정에서 비약도 좀 많았고
인과관계가 약한 것도 많았음.
그러니까 그냥 역사가 이렇게 연결된다는 재미로만 봐주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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