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출연 이진욱, 조윤희
무려 2013년 드라마지만, 타임슬립 작품을 이야기 할 때 여전히 거론되는 작품 중 하나가 바로 tvN 드라마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이다.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거침없이 하이킥〉 송재정 작가가 당시에는 흔하지 않은 소재인 타임슬립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집필했다. 극 중 박선우(이진욱)는 히말라야 고산에서 동사한 형(전노민)의 유품을 수습하던 과정에서 의문의 향을 발견하고, 해당 향을 태우면 약 30분 동안 20년 전의 과거로 갈 수 있게 만든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렇게 시작된 시간 여행. 여주인공 '주민영'은 조윤희, 젊은 시절의 '박선우'는 배우 박형식이 각각 소화했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출연 김윤석, 변요한, 채서진
〈나인〉의 타임슬립 아이템이 향이었다면,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알약이다. 의료봉사 중 한 소녀의 생명을 구한 수현(김윤석)은 소녀의 할아버지로부터 신비로운 10개의 알약을 답례로 받는다. 이 알약을 먹으면, 30년 전으로 가게 된다. 원작은 기욤 뮈소의 소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로, 앞선 작품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측은 해당 소설에서 타임슬립 모티프를 따왔다고 밝힌 바 있다. 수현의 30년 전은 배우 변요한이 연기한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
출연 김동욱, 진기주
지난해 방영된 KBS 2TV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타임머신인 자동차를 이용해 시간여행을 한다. '향'이나 '알약'에 비교하면, 가고자 하는 시간까지 정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가장 유용하다. 하지만 이 자동차가 사고로 고장, 1987년에 갇히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주인공은 〈나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기자 출신 앵커로, 배우 김동욱(윤해준 역)이 호연을 펼쳤다. 호흡을 맞춘 이는 진기주 배우.
〈선재 업고 튀어〉
출연 변우석, 김혜윤, 송건희, 이승협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타임슬립 아이템은 류선재(변우석)의 손목시계다. 극 중 선재의 열혈팬 임솔(김혜윤)이 경매로 구매한 해당 손목시계는 12시 정각에 버튼을 누르면 과거로 갈 수 있다. 우연히 이를 알게 된 임솔은 선재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이 과정에서 시계 숫자가 03:00, 02:00, 01:00 형태로 줄어들며 시간여행 횟수가 차감된다는 사실을 인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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