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지난 23일 김 여사와 최 목사의 메시지를 검찰에 제출했다. ‘서울의소리’가 공개한 소셜미디어 메시지 대화에는 최 목사의 인사 청탁 등의 내용이 담겼다.
지난 22일 ‘서울의소리’ 유튜브에 따르면 인사 청탁을 부탁한 대상자는 김창준 전 미 연방하원의원으로, 윤 정부의 국정자문위원직을 요구한 것으로 돼 있다.
청탁에도 불구하고 현재 김 전 의원은 윤 정부에서 어떤 직책도 맡고 있지 않다. 김 여사가 최 목사의 요구에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은 것이다.
최 목사는 김 전 의원의 인사 뿐 아니라, 김 전 의원을 사후에 국립묘지에 안장할 수 있도록 청탁했으며 이에 대통령실, 국가보훈처 직원들이 직접 움직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 전 의원은 전과 이력으로 국립묘지 안장이 불가한 상태다. 이밖에 최 목사는 통일TV 송출 재개에 여사님이 힘써달라고 했으나 이에 대한 답변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 대해 24일 최병묵 전 월간조선 편집장은 최병묵의 FACT 유튜브 채널에서 ‘김건희 명품백 의혹, 미담이 됐다’를 제목으로 한 영상을 통해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이뤄진 게 전혀 없다”며 “일방적으로 청탁한 정황만 존재하는 건 오히려 (최 목사에게) ‘청탁금지법 위반’만 해당”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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